수돗물시민회의, ‘농어촌지역 맑은 물 되찾기’ 마을상수도 개선 시범사업 전개
<마을상수도 개선 시범사업>은 2007년 한 해 동안 마을상수도의 수질을 검사하고, 문제를 진단하며 지역주민들과 문제를 개선하는 농어촌 맑은 물 되찾기 운동의 일환이다. 본 사업은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후원하고 수돗물시민회의와 여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관하여 강천1리 지역의 마을상수도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수질을 검사하여, 문제를 진단, 오래되고 낡은 시멘트저수조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마을상수도 이용에 관한 지침서 등도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군은 총인구 10만5279명, 급수인구 5만1424명으로 상수도 보급률이 48.8퍼센트에 그쳐 경기도 내(경기도 상수도 평균 보급률 91.7퍼센트)에서 최하위 권에 속한다. 특히 강천면은 총인구 3669명 모두 지방상수도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어 마을상수도, 전용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우물, 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강천1리는 물탱크가 시멘트콘크리트 저수조로 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2007년도 1/4분기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수질검사 결과 탁도가 0.75NTU로 기준치(0.5NTU)를 초과하는 등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본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마을상수도 개선을 위해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기업이 함께 하는 모범 협력 사례로, 심각한 마을상수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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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시민회의 김난희간사 02-735-7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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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일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