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파이 수출로 해외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경제 고성장이 지속되는 신흥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하여 이들 초기 제과시장을 공략했다. 1995년 중국에 Orion Food Co (OFC) 설립으로 시작되어 중국에는 OFS와 OFC 등 3개 법인으로 초코파이, 비스켓, 껌, 스낵으로 제품을 확대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는 2003년, 베트남은 2005년 진출하여 총 5개의 해외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흥국의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제과 소비층의 확산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해외제과부문은 향후 3년간 연평균 56% 증가하여 2009년에는 내수제과부문 5,553억원의 96%에 이르는 5,308억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사는 해외현지법인을 확대하여 러시아에 2개 공장과 베트남에 1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Tver 공장에 추가로 Tver2 공장을 설립하여 제과시장 규모 7조원 수준인 러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남부지역인 Novosibirsk에 스낵공장을 설립하여 우크라이나 지역 (제과시장 규모 4조원)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은 남부 호치민에 위치한 현재 공장 이외에 북부 하노이 지역에 공장을 추가 설립하여 베트남 전역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판매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5개 해외현지법인의 고성장과 신규 공장설립을 통한 글로벌전략으로 2010년 오리온은 글로벌제과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공장 설립에 따른 투자금액은 공장 1개당 200억~300억원 수준인데 투자비용은 동사의 국내 부동산 개발이익 중 일부로 충당할 계획이다.
동사의 해외제과 진출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선점효과로 평가되는데 중국시장은 1995년 진출하여 초코파이 브랜드파워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내 경소상 (오리온과 소매점을 연결하는 일종의 딜러망)과 현금거래를 통한 협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2005년 껌이 추가되면서 경소상 수가 2004년 121개에서 2005년 200개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300개로 증가했다.
경소상은 오리온 제품을 현금 결재하여 공장에서 소매점에 유통하는데 제품 마케팅과 소매점 관리는 오리온이 관할하며 유통재고는 경소상이 담당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오리온은 재고와 매출채권에 대한 리스크없이 생산과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며 현지화로 연결하고 있다.
동사의 해외현지법인은 신규공장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2006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7년에는 흑자전환 한 뒤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개 해외법인 기준)
부동산 개발 계획은 4분기 중 확정 발표 예정이며 주가상승의 촉매로 판단
오리온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과 자회사 롸이즈온이 운영하는 도곡동의 베니건스 건물 부지에 대해서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용산 본사 부지는 장부가 143억원에 규모는 3,000평 수준인데 주변에 주상복합 신축 건물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개발 여건은 갖춰져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목표주가 산정에는 용산 부지 개발에 대해서 시가를 평당 3천만원, 용적률 300%로 적용할 경우 기대되는 예상수익 2,200억원에 대해서 20% 할인하여 적용한 주당 29,600원을 포함하고 있는데 올해 4분기 중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될 경우 이는 주가상승의 촉매로 판단된다.
용산 부지는 서울시가 지정한 용산 개발지역내 위치하는데 현재 용도상태로는 주상복합건물의 신축이 가능하며 용산 국제업무단지 포함 여부 및 상업용 건물 신축에 대한 용도변경 등에 따라서 개발가치는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용산 주변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1,000% 이상 용적률을 적용 받았다는 점에서 동사가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할 경우 1,000% 용적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한편 자회사인 롸이즈온(동사지분 88.8%와 자회사 미디어플렉스 11.2% 보유)이 보유한 도곡동 베니건스 부지는 장부가 210억원에 1,000평 규모이다. 도곡동 부지는 현재 상업지역으로 용적률 800%의 상업용건물 신축이 가능한 상태인데 동사는 용산부지 개발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올해 4분기 예상)에 도곡동 개발 계획을 확정해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에 대해서는 향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시행 기준에 대해서 평가가치를 산정하여 목표주가에 적용할 계획이다. 주변 시세를 반영한 평당 시가와 용적률 및 건축비에 대한 가정을 통해서 동사의 부동산 개발 이익을 평가한 뒤 이를 20% 할인할 경우 부동산 가치는 3,500억원에서 7,460억원으로 평가될 수 있는데 세금 또는 기부체납 규모에 따라서 오리온의 현금 유입규모는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업실적 회복 및 자회사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세 지속될 전망
동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하락한 1,384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으나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하여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 1.5% 및 4분기 0.6%의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0%에서 2007년에는 6.5%로 개선되어 2009년에는 7.8%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제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해외제과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오리온의 사업구조에서 자회사 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사의 1분기 경상이익은 23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지분법평가손익은 150억원으로 경상이익의 62.7%를 차지했다.
경상이익(일회성이익 제외)에서 지분법손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7%에서 2006년에는 61%로 증가했으며 2007년에는 75%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경상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46% 증가할 전망이며 ROE는 2005년 11%에서 2007년에는 20%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각 사업부문별 경상이익 기여도는 2006년에는 온미디어가 39%로 가장 높았으나 2007년에는 스포츠토토 47%, 온미디어 18%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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