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논평-성소수자들의 큰잔치 제8회 퀴어문화축제를 축하합니다

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여덟번째 생일을 맞은 ‘퀴어문화축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2000년부터 매해 한차례씩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성적소수자들의 존재와 그들의 인권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훌륭한 문화적 계기를 만들어주어 왔다.
하지만 ‘비정상’이라는 편가르기와 ‘비주류’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이들을 따라다니며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동성간 법 제도적 결합의 인정은 물론, 유엔 또한 성적 지향을 병리학적으로 구별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그간 성전환자성별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등 입법활동과 소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적 소수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소수자들이 어떠한 종류의 법적·사회적·문화적 차별과 편견에 의해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누구나 ‘차이’를 갖고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차별’로 취급당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이 당연한 명제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퀴어문화축제’를 만들어 가고 계시는 분들께 격려와 지지를 보내는 바이며, 민주노동당 또한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싱그런 6월의 하늘은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그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푸르르지 않은가.

2007년 6월 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 형 탁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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