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박종기 교수 저서 ‘그때와 지금:산상설교’ 발간

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신학부 박종기(朴鍾琪·57)교수가 「그때와 지금:산상설교」(한국장로교출판사·7,000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예수의 선교활동 초기 산위에서 제자들과 군중에게 행한 ‘산상설교’에 관한 연구서다. 산상설교는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기록된 말씀으로, ‘성서중의 성서’로 불릴 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기본적 지침 특히 윤리행위에 대한 가르침 등 귀중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산상설교에 대한 주석적 연구를 통해 청중과 독자들에게 산상설교가 어떻게 들렸을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역사적·문학적·수사학적 측면에서 산상설교 본문을 분석하고, 이것이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고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살인, 간음, 이혼, 보복, 원수사랑, 금식, 재물 등 다양한 의(義)에 관한 본문해설과 함께 당시 상황에서 주는 교훈,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교훈을 각각 설명하고 있다.

박교수는 “이 책을 쓰면서 산상설교가 21세기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 “산상설교는 여전히 ‘지금’ '여기서‘ 그 실천을 요구하고 있는 말씀이기에 주후 1세기의 청중과 독자들이 받았던 충격과 도전이 현재 그리스도인들의 사람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박교수는 “산상설교를 연구하면 할수록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기쁨에 도취되어 삶의 방향감각을 잃고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과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며 “현대의 값없는 은혜로 인해 병들어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고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치유하여 대조사회를 이루게 해 줄 산상설교를 다시한번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종기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석사(M.Div.)와 신학석사(Th.M.)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주 전성교회 교육목사와 성막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현재 전주 전성교회 협동목사를 맡고 있으며, 83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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