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4일은 차베스 정부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소위 ‘미션’으로 지칭되며 다양한 복지정책 실행으로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무상의료·무상교육 기관과 협동조합을 방문했다.

오전 8시 15분 시작된 첫 방문지는 카라카스 그라모 베에 위치한 파브리시오 오베다 민중병원이다. 아침부터 많은 환자들이 있었으며 소장인 마리아 벨라나 꼬아의 소개로 민중병원 곳곳을 둘러봤다. 문성현대표는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들이 만든 정당으로 대한민국에서 무상의료·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민중 편에 서고 있다’며 당과 정책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민중병원 옆에 위치한 ‘집권하는 베네수엘라 협동조합’을 방문했다. 대안적 경제와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협력에 기초한 사업으로 평등한 소득분배를 하고 있다는 이 협동조합은 150여명의 여성들이 주축이다. 문성현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 방문에 대해 안내를 맡은 아리다 바스띠따 씨는 ‘너무 너무 감사하다. 우리들의 자랑스런 모습을 민주노동당 대표단에게 보여줘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후 ‘이곳 협동조합은 모두가 한 사람이고 한 사람이 바로 우리 모두다’라며 협동조합이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삶과 생활에 끼친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공동체를 확인시켜 줬다. 의류 관련 협동조합이어서인지 한복을 차려입은 강기갑 의원에 대한 관심과 노동현장이다 보니 단병호 의원의 질문과 눈빛이 남다르다. 아울러 민중병원과 협동조합을 방문한 문성현인터뷰가 베네수엘라 V-TV로 방송된다.

오전 11시경 소아심장센터를 방문했다.
남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소아심장센터로 작년 8월에 준공된 신규 병원이다. 소아심장센터는 무상의료 4차 기관에 해당하는 곳으로 전액 무상의료이자 아동 이송을 비롯해 환자 보호자의 교통비 및 숙식비가 전액 지원된다고 한다.

소아심장센터 곳곳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곳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젊은 의사들을 만났다. 강당에 모여 수업 중이었으나 대표단의 방문을 기쁘게 맞아줬고 문성현 대표는 ‘신자유주의 반대에 민주노동당과 차베스 정부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 또한 이곳 베네수엘라의 무상의료·무상교육 사업을 함께 나누고자 왔다. 민중과 함께 하는 그날을 위해 여러분과 우리가 열심히 함께 하자’고 인사말을 했고 끝으로 볼리바르 혁명 만세를 외치자 70여명의 의사들이 환호로 답을 했다.

점심식사 후 ‘1월 23일 구역’으로 불리는 지역의 ‘프레디 빠라 볼리바리안의 집’을 방문했다. ‘1월 23일 구역’이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지역의 이름은 50년대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히메네스 정권에 맞서 민중들의 봉기가 시작된 곳이다. 이 곳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카라카스 내 사회운동의 중심지역으로 그 명성은 여전하며 이곳이 중심이 되어 그동안 11번의 민중봉기가 일어났다고 한다.
‘프레디 빠라 볼리바리안의 집’의 건물은 30여년 동안 이 지역의 경찰서로 정치범을 수용하고 고문하며 수많은 국민들이 죽어갔던 곳이라 한다. 지금은 자치사회 정치조직으로 정부와 독립적인 주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곳으로 신문과 인터넷, 그리고 라디오 방송 등을 운영하며 각종 교육, 취미 활동을 지원하며 무상교육 기관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프레디 빠라는 시몬볼리바르 혁명단체 회원으로 이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 2005년 1월 12일 사망을 한 프레디 빠라 씨의 이름이다.

2차 교육기관인 미션 리바스 방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끝났다.

오늘 일정은 차베스 정부의 각종 미션을 통해 돈 없이도 교육과 의료의 혜택이, 그리고 평등하고 민주적인 연대의 정신에 기반한 사회와 공동체 건설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5일 주요일정>
- 시몬 볼리바르 박물관, 광장 등 방문
- 베네수엘라 국제부(외교부) 오찬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면담 및 의회 방문
- 사회주의연합당 지도부 간담회
- 베네수엘라 의원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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