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6월 항쟁 20주년 기념’ 특강

서울--(뉴스와이어)--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물고문으로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학생 운동을 한 선배의 소재 파악을 위해 참고인으로 불려간 그는 고문과정에서 죽음을 당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소리를 내고 죽었다’고 공식 보도했다.

그 동안 서슬 퍼런 독재에 입도 뻥끗 못하던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분노했다. 2월 7일 추도식이 거행되는 날 각 교회, 사찰과 성당에서는 타종을 했다. 또 행인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묵념을 올렸고, 차량들은 추모의 경적을 울렸다. 민주화를 향한 거대한 파도, 6월 항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역사전문 히스토리채널의 <역사 특강, 숨은 그림 찾기>는 6월 항쟁 20주년을 기념하여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방송한다.

본 특강은 현대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풀어가기로 잘 알려진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현재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내고 있으며, 저서로는 <대한민국사 1, 2, 3>,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 등이 있다.

역사 특강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편은 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이후 1987년 6월 9일, 연세대생 이한열군이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섰다. 다음날 전국에서는 ‘독재타도’ ‘직선제 쟁취’의 함성이 온종일 메아리쳤다. 뒤이어 26일 평화대행진의 날에는 전국에서 1백 80여 만명의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항의의 표시로 자동차의 경적을 울리고, 전국의 교회와 사찰에서는 일제히 종을 쳐댔다.

마침내 6월 29일, 노태우 대통령후보가 국민들의 대통령 직선제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의 ‘시국수습을 위한 8개항’을 선언하였다.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80년대 내내 거리에서 시위가 끊이지 않았지만, 6월 항쟁은 달랐다. 무엇보다도 6월 항쟁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그런 운동이었다. 국민 한명 한명의 힘이 세상을 바꾸었다. 결국 철옹성 같았던 군사독재가 흔들렸고 성벽에 큰 구멍이 났다. 비록 군사독재를 말끔히 허물지는 못했지만, 대통령 직선제 헌법을 갖게 된 것이다.

암울했던 시대를 한국현대사의 가장 빛나는 시대로 바꿔놓은 6월 항쟁. 한국현대사에서 비록 반쪽이었을지언정 국민이 이룬 최초의 승리, 6월 항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잘못된 병역제도의 개선, 부동산 투기의 근절과 집값 안정화,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 우리 시대가 풀어야 할 여러 난제들을 눈앞에 두고도 참여에 회의적인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한홍구 교수는 말한다.

“예, 확실히 달라집니다. 6월 항쟁이 우리에게 확실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너와 내가 참여할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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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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