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3일~6월9일)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2%, 신도시 -0.04%, 경기 -0.08%, 인천 0.0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3월 이후 첫 상승을 기록했으나 비수기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전 지역이 보합권으로 수렴하고 있다.
재건축아파트는 0.01%를 기록,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며 일반아파트는 -0.01%로 나타나 -0.07%를 기록한 지난 주에 비해 내림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강동구(0.30%), △도봉구(0.22%), △성북구(0.18%),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동작구(0.07%), △마포구(0.06%), △송파구(0.04%) 순으로 올라 강북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양천구(-0.19%), △중랑구(-0.11%), △금천구(-0.11%), △관악구(-0.08%)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아파트 회복으로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매물이 소진되면서 인근 재건축단지들이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락시영2차 13평형은 한 주 동안 50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도봉구, 성북구 등 강북지역은 비수기로 진입한 이후에도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개별단지로는 종암동 SK 24평형이 1억9000만~2억2500만원 선으로 950만원 상승했다.
반대로 양천구, 금천구, 관악구 등 서남부 지역은 약세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 재건축단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3주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평촌(-0.13%)과 △분당(-0.05%)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기 신도시인 동탄이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확정되면서 평촌과 분당 일대 매수세가 크게 감소, 거래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분당동 샛별동성 48평형은 2500만원 하락한 9억3000만~11억5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전 주 대비 하락폭이 두 배로 커졌다. △군포시(-0.56%)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성남시(-0.32%), △포천시(-0.27%), △과천시(-0.26%), △의왕시(-0.17%), △고양시(-0.10%), △광명시(-0.10%)가 뒤를 이었다. △양주시(0.22%), △오산시(0.18%), △시흥시(0.17%), △의정부시(0.17%)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아파트는 -0.21%를 기록, 전 주 보다 하락폭이 세 배로 커졌다. 저층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서울과 달리 경기지역 재건축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군포시는 신규아파트 이주수요로 노후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기존 아파트 보다 청약 쪽에 관심이 쏠려 있는 데다 동탄 계약자들이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매수우위시장이 뚜렷하다. 당정동 LG신산본자이2차 47평형은 20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6억2000만원 선.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한껏 부풀어 있었던 성남시는 열기가 수그러들면서 매도호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궁전 22평형은 2억15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전주대비 2750만원이 하락했다.
인천은 △남구(0.19%), △계양구(0.18%), △연수구(0.12%) 순으로 올랐고 △부평구(-0.30%), △서구(-0.14%)는 하락세를 보였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투자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는 삼산타운주공 양도세 비과세 시점을 앞두고 매물 출시량이 늘면서 매도호가가 하향 조정됐다. 7단지 32평형은 20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4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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