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서울은 송파와 강남이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소폭 오름세를 기록해 2주 만에 반등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04%, 경기 -0.05%. 인천 0.08%를 각각 나타냈다. 인천은 지난 주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영등포구(0.18%), △송파구(0.14%), △강남구(0.11%) 순으로 올랐다. 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지역은 △도봉구(-0.24%)가 유일했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착공 여부 발표와 U-비즈니스 시티 조성 등으로 매매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천동 장미1차 33평형의 경우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13주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예년보다는 다소 저조하지만 방학시즌을 앞두고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1평형이 5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저가매물 출현이 증가하고 있으나 세입수요가 없어 약세다. 창동 주공2단지 21평형의 경우 8000만~85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1%)이 유일한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급매물이 점차 쌓여가는 추세지만 수요층이 없어 약세다.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24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5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포천시(-1.05%), △광주시(-0.35%), △김포시(-0.35%), △의왕시(-0.21%), △군포시(-0.21%) 순으로 내렸다. 반면 △동두천시(0.62%)는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포천시는 비수기 여파로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소흘읍 주공그린빌2단지의 경우 입주가 2년이 넘은 단지지만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다. 32A평형의 경우 7000만~8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50만원 내렸다.
신도시 후보지였던 광주시는 동동탄이 신도시로 결정되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해진 가운데 세입문의도 줄어든 모습이다. 오포읍 신현2차현대모닝싸이드 33평형의 경우 1500만원 하락한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김포시, 의왕시는 중대평형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시 감정동 신안실크벨리2차 48평형은 500만원 내린 9000만~1억원 선, 의왕시 오전동 신안아파트 30평형은 6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각각 거래됐다.
동두천시는 양주-동두천간 도시 고속화 도로 민자사업 추진으로 인근 주민들의 기대감이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도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생연동 대방노블랜드의 경우 48평형이 1250만원 상승한 9500만~1억1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남구(0.34%), △남동구(0.32%) 순으로 올랐고 이들 구는 매매·전세 동반 강세를 보였다. 남구 용현동 금호2단지2차 33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 선, 남동구 논현동 소래풍림 24평형은 5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 선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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