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영화제속의 영화제 10월까지 열려

성남--(뉴스와이어)--얼마 전 세계적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영화계에 대한 관심이 또 한 번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영화제뿐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많은 국제 영화제들도 이제는 영화 마니아층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런 관객들의 욕구를 먼저 채워줄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의 화제작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를 6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는 전주, 부천, 부산 등 국제 영화제의 화제작을 두 편씩 선정해 매 달 마지막 주 야외 공간에서 상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특히 상영장소를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 뿐 아니라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과 희망대공원 까지 상영장소를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영화제 속의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처음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4월 개최됐던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마이 베스트 프렌드>와 <DA CAPO(다카포)>이다.

6월 29일 금요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과 6월 30일 토요일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상영되는 <마이 베스트 프렌드>는 일에 파묻혀 지내는 바쁜 나날들 속에서 자신의 주변에 항상 많은 사람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골동품 딜러 프랑수아가 정작 자신에게 진정한 친구는 하나도 없음을 알고, 진정한 친구 찾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서점에서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고, 강연회를 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다가가 친구 사이가 된 사연도 물어보는 주인공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나이가 들수록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공감하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20살 처녀가 7살 사내아이와 함께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5일간의 여행 중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되찾는 기회를 만들어 줄 또 다른 상영작 <다 카포>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상영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매 달 무료 상영 외에도 영화제에 직접 참가해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나들이단도 모집하여 지원하고 있다.

영화제 나들이단은 각 영화제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중 6명을 선정해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며 참가 접수는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cf.of.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접수하면 된다.

오는 7월 1일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참가할 나들이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7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나들이단을, 9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할 나들이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영화제 속의 영화제가 극장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n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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