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신순자 동문,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신임회장 선출
신동문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1300여명의 목회자 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는 목회자 부인의 지도력 및 자질을 향상시키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1991년 조직된 것으로, 신동문은 설립 당시부터 초기멤버로 활동했으며 작년까지 수년간 부회장 등 주요 보직을 담당해왔다.
특히 기관 목회자(국립의료원교회 한영성 목사)의 부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일장신대 출신으로는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원자 사모에 이어 두번째다.
또한 회장선출은 배수공천된 회장 후보에 대해 2~3회 투표를 거쳐 총대수(1개노회에 7명)의 2/3이상을 득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에 신동문은 후보 3명에 대한 1차투표에서 417명 총대중 3/4이상의 압도적인 지지표를 얻어 회장에 선출됨으로써 1차투표만으로 선출되는 기록도 갖게 됐다.
신동문은 “회장으로 선출돼 감격스럽고 학교를 빛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히고,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에서는 사모상담실을 개설해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7개 총회 직영신학대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간이나 도서벽지의 병원, 교도소, 군목 사모 등 소외계층에 계시는 사모님들께 더욱 관심을 가져 그들의 역량을 십분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89년부터 97년까지 한일장신대 법인 이사회 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신동문은 “한일장신대 동문들이 목사, 복지사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것은 학교가 신앙의 터전안에서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재목으로 키워줬기 때문”이라며 모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신동문은 재학생들에게 “우리들은 어디서든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경향이 많은데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곳에 있는 특별한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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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1일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