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유 균)과 독일문화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오는 28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유럽의 권위 있는 독-불 합작 문화채널인 아르떼 TV를 모델로 ‘문화채널 및 공동제작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아르떼 프랑스의 제롬 끌레망 사장, 아르떼 국제관계 책임자인 앙드레 드 마제리 씨, 아르떼 ‘주제가 있는 밤’의 책임자인 올라프 그루너트 씨 등이 특별연사로 참석하는 이 심포지엄은 모두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제롬 끌레망 사장이 ‘문화 채널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국내 전문 방송인들과 함께 한국·중국·일본 등 인접 국가간에 아르떼와 유사한 합작 채널의 설립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버라이어티> 지 다씨 패킷 씨의 사회로 진행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르떼 ‘주제가 있는 밤'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올라프 그루너트 씨의 발제로 국제 공동 제작에 대해 토론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대표적인 한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다큐멘터리가 주류인 유럽에서 이루어지는 국제 공동 제작의 편성 전략과 실제적인 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이 열리는 회견장 옆 로비에서는 아르떼가 제작한 재미있는 TV 시리즈물인 ‘카람볼라지’의 단편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는 아르떼 TV 쇼케이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2층 브로드홀에서 2006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아르떼와 이탈리아 합작영화 ‘황금의 문(Golden door)’이 자막처리되어 특별 상영된다. 이 영화는 지난 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아르떼 - 독· 불간 문화결혼의 산물

아르떼는 지난 1992년 프랑스와 독일 양국에 의해 설립된 이후 지난 10여 년동안 유럽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 채널로서 자리매김해왔는데, 특히 역사, 사회, 탐험, 과학, 예술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적이고 교육적이며 혁신적인 프로그램 배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불간 ‘문화결혼’이라고도 불리우는 아르테의 설립은 양국간에 체결된 프로젝트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계획 중의 하나였으며,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독·불 관계에 주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또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독·불 관계를 광범위한 영역까지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각국의 프로그램들이 서로의 언어로 소개되어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를 도왔고 화면을 통한 양국 국민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 방송사 내부에서도 아무 마찰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서로 다른 업무와 제작방식을 존중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르떼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위치한 본사격인 ‘아르떼 GEIE’를 중심으로 파리에 위치한 ‘아르떼 프랑스’와 독일 바덴바덴에 위치한 ‘아르떼 독일 Gmbh’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전체 프로그램의 4분의 3은 ‘아르떼 프랑스’와 ‘아르떼 독일 Gmbh’가 같은 비율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아르떼 GEIE’ 가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www.kb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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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 정책연구팀 박웅진 연구원 02-3219-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