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놀이터 안전센터’ 오픈
온라인 놀이터안전센터는 ▲센터소개 ▲안전가이드 ▲안전점검 ▲안전지식 ▲유지·관리 ▲신고·상담 등의 6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가이드와 안전지식 메뉴에서는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기구별 안전행동 지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중금속 오염과 세균 등으로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 모래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방법 등 놀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사고유형과 사고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온라인 상담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놀이터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처리방법을 알려 주는 등 어린이놀이터 주이용자인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안전한 놀이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한 안전점검과 유지·관리 메뉴를 통해 놀이기구 제조자와 관리책임자들에게는 놀이터 시설 설치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바닥재, 얽매임 공간, 마감처리 등 놀이터 관리에 대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안전검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필요시에는 이에 대한 교육과 자문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지난 6월 13일 입법 예고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시행령·시행규칙 제정령(안)의 골자인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인증 및 사고 배상절차와 관련하여 놀이기구 제조자와 관라자들은 물론 놀이터 주이용자인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구체적인 설명과 그림으로 보다 이해하기 쉽게 유익한 안전한 놀이터 이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한국생활안전연합과 MOU체결을 맺은 영국 RoSPA와 미국 NPPS를 통해 제공받은 선진국의 효율적인 놀이터 안전관리 시스템과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및 정서 발달을 고려하여 제작된 해외 놀이기구 정보도 눈여겨 볼 내용이다.
미국에서 1979년부터 1988년까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매년 20만명의 어린이가 실외놀이터에서의 안전사고로 병원응급실에 실려 가고 있으며, 이들 사고 중 상당수는 안전을 염두에 두고 놀이시설물을 설치하였다면 방지될 수 있는 사고였다(IPIRG&CFA, Playing IT Safety, 1996)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생활안전연합이 2005년 9월에서 10월에 걸쳐 서울시내 25개구 아파트 놀이터 151개소, 놀이터 이용 아동 14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이상(57.8%)의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다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금까지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거의 전무하였고, 그나마 환경친화를 주제로 한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접근이 간간히 이루어졌다. 올해 1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공포되어 뒤늦게 나마 어린이놀이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접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법률안은 놀이기구 안전규격에 대한 검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구체적인 점검항목과 방법 등 필수적인 사항의 기준이 미비되어 있다. 또한 관리주체가 실시하는 안전점검 이외에 제3자가 실시하는 안전조사도 필요할 것이며, 놀이시설물의 전반적 안전을 다루는 부분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는 “낡고 위험한 놀이터로 인해 2명중 1명의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 받고 있다”며 “「온라인 놀이터안전센터」오픈을 계기로 어린이놀이터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놀이터 안전모니터링 요원 양성에 주력할 것이며, 위험한 놀이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특히 저소득 및 농어촌 지역과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안전한 놀이문화를 전파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연락처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지킴이국 배송수 국장 02)3476-0119 010-7570-9903
-
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