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수학이론을 물리에 응용시키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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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09:04

서울--(뉴스와이어)--고등과학원(원장 김만원, 金滿源)은 6월 25일(월)부터 6월 29일(금)까지 홍릉 고등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거울대칭(Mirror Symmetry)의 최신 흐름’을 주제로 “대수기하와 물리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순수 대수기하 분야의 수학자와 이를 물리에 응용시키는 물리학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물리에 수학 원리 및 이론을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학문간 연구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워크숍은 WAGP (Workshop in Algebraic Geometry and Physics) 라는 지난 10년간 매년 개최되는 학회를 이번 주에 고인이 되신 오경호 교수 (미국 U. of Missouri - St. Louis)의 제안으로 고등과학원에서 유치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천진의 천(Chern) 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거울 대칭에 관한 학교”의 바톤을 이어받아 고등과학원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중국에서 행해지는 워크숍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교육부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진다.

고등과학원에서 행해지는 워크숍은 총 20개의 초청강연으로 구성되고, 작년 한국 최초로 국제수학자총회(ICM)에서 초청강연을 한 오용근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독일 등의 국가의 저명한 대수기하학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발표에는 특히,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대학의 지버트(Siebert) 교수와 일본 동경대의 호소노(Hosono) 교수가 각각 발표하는 거울대칭과 그로모프-위튼 불변량의 새로운 관계를 제안할 것으로 보여 크게 주목된다.

자세한 사항은 http://newton.kias.re.kr/~bumsig/2007/WAGP.htm 를 참조하면 된다.

고등과학원 개요
고등과학원은 한국의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996년 10월에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는 수학부, 물리학부, 계산과학부의 세 학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부에는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포함한 교수진과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 과제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국제 학술행사 및 세미나, 그리고, 방문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최신 연구를 국내학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의 선도적 역할 및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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