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김태훈 교수, ‘농경사회 시각으로 바라본 성서이스라엘’ 발간
이 책은 미국 버클리에 위치한 유니온신학교(GTU ; The Graduate Theological Union)의 마빈 체이니(Marvin L. Chaney)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제자 7명이 헌정하는 번역서다.
김교수를 비롯한 제자들은 스승인 체이니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논문과 신학단상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펴내면서 그의 성서연구방법론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김교수는 체이니 교수가 83년에 발표한 논문 ‘고대 팔레스틴의 농민운동과 군주제 이전 이스라엘의 형성’과 99년 발표논문 ‘누구의 신포도인가’를 번역했다.
체이니교수는 안식년을 보낸 한국과 아시아지역의 농경국가 사회의 역학구조와 해당 국가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농경사회의 현장경험과 역사이해, 사회학을 하나로 아우르면서 구약성서와 성서시대의 이스라엘을 해석했다.
특히 그동안 강의나 저작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인 체이니 교수의 이렇다할 단독 저서가 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책은 많은 영향을 끼친 한국 구약학계에 새로운 도전을 주고 성서학도들에게 구약성서에 대한 새로운 탐구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김태훈 교수는 부산대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각각 학사·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국 유니온신학교(GTU)에서 구약학을 전공하며 체이니 교수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또 대암교회 담임목사와 미국 후레즈노한인장로교회 설교 및 교육목사, KPCA신학대학 San Jose Campus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성경연구원에서 발행하는 ‘Hermeneia today’ 연구위원, 양천교회 설교목사를 맡고 있으며, 86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연락처
한일장신대학교 기획처 조미라, 063-230-5407, 이메일 보내기
-
2008년 2월 11일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