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검증 사라진 경부 운하
이명박 전 시장의 경부운하에 대한 검증이 문서유출 논란으로 넘어가고 있다. 정작 우리가 검증하고자 하는 것은 경부운하에 대한 타당성이다. 그런데 이명박 캠프 쪽은 문서유출 배경에 대한 의혹을 의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전 시장은 뻘과 썩은 흙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생명체가 숨쉬고 있는 뻘을 전부 걷어내겠다는 작정이다. 이명박 후보의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세종연구소의 용역 자료에 근거, 운하의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측에서 세종연구소가 운하의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여하튼 이명박 시장측은 검토사실을 시인한 셈인데 그 결과를 상세하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한 당시 운하 연구에 관련된 인사들이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과 서울시의 돈으로 개인 공약 사항 검토하는 비용에 썼다는 점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O 김원기/정세균 분당 사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5명의 인사가 민주당 분당에 대해 사과를 한데 이어 정세균 의장이 사과를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히 눈물겨운 정경이 아닐 수 없다. 대통합이 2007년의 시대정신이며 절체절명의 지상과제라는 인식은 지금까지 분열이 아무런 명분도 없었다는 자기고백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일이지, 과거를 잊어달라고 용서를 비는 모습은 구차할 뿐이다. 무원칙한 통합은 시대정신과 아무런 상관없다. 지금까지의 정치야말로 무원칙한 통합의 정치였으며, 그로 인해 우리 정치의 후진성이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 2007년의 시대정신은 자신의 살길 찾기 위해 이리저리 짜깁기하는 정치에 있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정치를 만드는 것이다.
O 정수운 당원과 비정규 노동자
S여고 비정규 노동자로 음독자살을 기도했던 정수운 당원이 조만간 퇴원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정수운 당원이 아직 정신적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뉴코아 비정규노동자들이 용역화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였다. 홈에버 노동자들은 직무급이라는 위장 정규직화에 반대하며 싸우고 있다. 정부와 비정규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비정규직 보호법이라는 되지도 않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현장은 해고와 용역직 전환으로 노동자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 정부와 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은 천만에 이르는 비정규 노동자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 2007. 6. 25(월) 오전10시50분
- 대변인 김 형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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