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월 분양시장 결과, 인기지역·중소형 평형 분양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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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2007-06-25 13:56
서울--(뉴스와이어)--지역별 · 평형별 양극화 심화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청약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및 젊은 수요자등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중소형 평형의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 이들 신혼부부는 무주택기간이나 부양가족 등에서 가점을 거의 받을 수 없어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형평형은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공간활용도가 높아진데다, 대형보단 담보대출이 용이해 소형평형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반면 같은 단지라도 비인기지역이나, 분양가 메리트가 떨어지는 곳, 중대형 평형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종 세부담이 큰데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관계로, 호재가 없는 지역에는 청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오는 9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2007.5.28~6.2

5월 28일부터 접수를 받았던 화성시 봉담읍 I'PARK의 경우 전체 경쟁률은 1:1을 기록했지만, 34평형과 40평형대만 청약자가 몰리며, 39평형 55평형은 79세대 미분양됐다. 같은날 청약접수를 받았던 강서구 등촌동 I'PARK 31평형은 3.7:1로 100%청약이 마감된 상태다.

▶ 2007.6.11~15

분당급신도시 후광효과를 입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청약률이 극명하게 갈렸다. 메타폴리스와 위버폴리스는 모두 1순위에서 성황리에 마감이 된 반면, 4일부터 7일까지 청약접수가 치러졌던, 평택시 비전동 경남아너스빌은 24평형이 84세대 미달된 상태다. 같은 날 청약이 치러졌던 고양시 탄현동 임광진흥아파트도 46평형 226세대가 미분양됐다.

▶ 2007.6.11~15

서울지역의 분양률이 좋은 편이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센트레빌은 평균 6.27대 1, 중랑구 묵동 월드메르디앙은 평균 2.5대 1로 전평형이 마감됐다. 반면, 김포시 북변동 파라곤2차는 97세대, 동두천시 지행동 동원베네스트는 366세대, 인천광역시 부개동 부개역 푸르지오는 평형대별로 고르게 556세대 미달된 상태다.

▶ 2007.6.18~22

수도권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호건설이 분양한 ‘리첸시아 용산’ 청약경쟁률은 평균 17.8대1로 전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해종합건설이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서해 그랑블’3개 블럭도 1.66대 1~ 4.45대 1로 각각 전 평형이 마감됐다. 반면, 수원시 인계동 웅진아파트는 22세대, 남양주 오남읍 푸르지오 아파트는 327세대 미달되는 등 입지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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