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6일 오후 2시 10분부터 110분간 경제, 복지 분야를 주제로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대구지역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도라산역 토론회 이후 진행된,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첫 지역 토론회였던 만큼, 이 날 토론회는 MBC, KBS, TBC가 생중계했고 특히 대구 MBC는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해 대구지역의 뜨거운 대선 열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어, 저녁7시부터 장애인지역공동체 회원들과 대구 지역사회 원로 및 당원, 민주노총 조합원등 500여명의 참여로 시작된 연설회는, 각 선거운동본부에서 준비해온 대형 플랑과 피켓, 그리고 지지후보를 연호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문성현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FTA 단식농성을 하며 이 분들 중 한 분은 반드시 청와대에 들어가야만 한다”는 다짐을 했다며 세 후보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본 연설회에서, 권영길의원은, “올해 대선 화두는 통일, 평화, 경제살리기”라면서, “한나라당 후보나 사이비좌파였던 열우당 패잔병들이 말하는 내용이 아닌, 진짜 통일, 평화, 경제살리기를 실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2002년 대선이 끝나고 노무현대통령을 볼때마다, ‘아, 내가 저 사람과 경쟁했는데, 만약 지금 내가 저기에 앉아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5년 가까이 보며 생각했던 것, 노무현과는 다르게 진짜 좌파, 진짜 진보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심상정의원은, “민주노동당 경선이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며 자신만큼은 불꽃튀는 경선을 만들겠다는 장담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리고, “박사모 사이트에 ‘심상정, 무수리 주제에 공주마마에게 덤벼든다’고 아우성인데, 나는 공주잡는 무수리가 되어 시대를 확실하게 교체해버리겠다”고 말하며, “도토리 키재기 하는 수준의 본선경쟁력 또한, 내가 박근혜옆에 앉는 순간 다 흘러간 옛 노래 되는 거 아니냐”며 그간 자신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에 대해 오히려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노회찬의원은, “구 여권에선 이명박후보가 안나오기를 기도하고 있겠지만 나는 다르다”며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고, 이명박, 박근혜도 모두 좋다. 제발 쎈놈이 나와달라”며 한나라당 후보들을 공격했다. 또, “2002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이명박 후보 재산은 179억이었는데 이번 재산 신고는 최소 331억원을 했다고 알려졌다. 5년 동안 재산이 152억원 증가한 것이고, 이는 지난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8백만원씩 재산이 늘어난 셈”이라며 “이명박후보는 이에 대해 부유세를 도입할 것인지, 현재의 종부세만 낼 것인지 대답해달라”며 공개 질의에 나서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부산 연설회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에서 토론회 및 연설회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주말에는 대전에서의 행사를 기획중이다.

당내 경선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번 후보 연설회 및 토론회에, 대선 후보 선출이(8월 20일부터 대선후보 투표 개시) 가까워올수록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2007년 6월 27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 참고 : 대선 예비후보 지역 토론회 및 연설회

- 6월 30일(토) 대전 토론회 및 연설회
- 7월 4일(수) 경남 토론회 및 연설회
- 7월 7일(토) 광주 토론회 및 연설회
- 7월 10일(화) 부산 토론회
- 7월 11일(수) 인천 연설회
- 7월 14일(토) 경기 토론회 및 연설회
- 7월 18일(수) 울산 토론회 및 연설회
- 7월 21일(토) 충남 연설회
- 7월 22일(일) 서울 연설회
- 7월 24일(화) 중앙 토론회
- 7월 25일(수) 전북 연설회
- 8월 9일(목) 강원 토론회 및 연설회
- 8월 16일(목) 충북 연설회
- 8월 17일(금) 경북 토론회 및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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