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깻잎작목반, 영남농업연구소 연구원에 감사패 증정
주인공은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 연구원인 정찬식 박사이다. 깻잎박사로 많이 알려진 정 박사는 6월 22일 밀양 상동체육공원에서 밀양시 깻잎작목반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밀양시 깻잎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에서 회원 800여명의 축하 속에 깻잎작목반연합회 박부돌 회장으로부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체육대회를 주관한 박부돌 대회장은 “연간 약 500억 원을 벌어들이는 밀양산 깻잎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영남농업연구소의 끊임없는 품종개발과 정찬식 박사의 적극적인 생산기술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영남농업연구소 정찬식 박사는 1992년부터 잎들깨 연구를 시작하여 ’9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잎들깨 품종인 잎들깨1호를 개발한 것을 비롯하여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새보라들깨와 늘보라들깨, 수확 작업에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동글2호 등 5종의 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잎들깨 신품종의 농가보급체계 확립과 1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의 농가보급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깻잎작목반의 홍원식 부회장은 밀양에서 나는 깻잎이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55%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전국의 많은 농업인이 단보(10a) 당 약 1천5백만원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밀양의 깻잎생산단지를 견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잎들깨를 연구하는 영남농업연구소의 김제규 소장은 “소비자가 찾는 명품 깻잎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웰빙시대에 맞게 친환경 고품질농업기술이 선행되어야 하며 깻잎생산농가에서 겪는 애로기술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1연구팀 1작목반 돕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에게 “FTA 체결 등으로 어려운 농촌을 희망이 샘솟는 농촌으로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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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 강위금 연구관 055) 35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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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