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010년까지 제동장치 부문에서 생산규모를 늘리고 자동화 비율을 높임으로서 만도와의 격차를 좁힐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동장치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안전 관련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업체들 역시 친환경 기술보다는 안전관련 기술 확보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안전관련 기술의 경우 친환경 기술과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 수출에 있어서 진입장벽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으로서는 만도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제동장치 부문의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 전망
현재 현대모비스 창원공장(구 카스코)는 현대, 기아차의 소형차, RV 및 상용차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소나타, 아반떼, 그랜저TG 등 생산규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모델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생산규모가 많은 모델에 대한 수주가 가시화 될수록 현대모비스의 모듈부문에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우리는 2010년까지 CBS(Conventional Brake System: 자동차에 기본 장착되는 유압제동장치)의 매출액은 연평균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 만도에 비해 낮았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동화율과 높은 외주가공비율 때문이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만도와의 수익성 격차는 좁혀지고 있고 향후 자동화율 상승, 생산규모 증가에 따른 고정비비중 하락, 외주가공 비율 축소 등으로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상향조정
제동장치 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반영하여 현대모비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200원에서 110,000원으로 15.5% 상향 조정한다. 또한 과거 목표주가는 2007년, 2008년 EBITDA를 근거로 한 SOTP(Sum-of-the-parts)로 산정하였지만, 2008년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모듈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DCF로 목표주가를 산정하였다. 또한 현대차, 기아차의 신규모델에 대한 수주 가능성은 반영하지 않고, 수주가 확정된 부분만 반영하였기 때문에 신규모델에 대한 수주가 가시화될수록 목표주가의 상향조정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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