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티 첸 감독, ‘영원한 여름’은 내 청춘의 기록

서울--(뉴스와이어)--작년 10월의 부산은 늦가을의 햇살에 뜨거웠고 영화제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다.

어느덧 11회를 맞았던 부산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새로운 물결)’의 실력 있는 아시아 신인 감독들이 쟁쟁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것. 2006년 베니스의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지아 장커 감독 또한 이 ‘뉴 커런츠’부문을 통해 세계영화제로 진출하게 됐다. 그렇기에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다. 그 가운데 27살 젊은 감독 ‘레스티 첸’의 두 번째 장편 ‘영원한 여름’이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27살 젊은 감독의 믿기 힘든 연출력

대만과 홍콩의 인기 뮤지션들의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다수 제작하며 연출을 시작한 레스티 첸 감독은 두 편의 단편(<거리:2002>, <사라지다:2003>)으로 2년 연속 타이베이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그리고 2005년 25살의 나이에 장편 데뷔작인 <가족상속괴담>으로 대만 박스오피스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대만영화사를 다시 썼다. 젊은 나이에 폭발적인 관객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스타 감독으로 등극한 레스티 첸 감독. 그는 두 번 째 장편영화 <영원한 여름>으로 동세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과정을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연출하며 연이어 기적적인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작년 가을 대만에서 개봉한 <영원한 여름>은 5백만 관객을 기록하며 전체인구2천 3백만 대만에서 대 히트를 쳤다. 일년 내내 극장에 걸리는 자국영화가 열손가락에 꼽는 현지상황을 고려해보면 가히 ‘기적’이라고 명명될 수 있는 상황.

그렇게 폭발적인 대만과 홍콩 관객들의 반응 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원한 여름>의 흥행이 한국에서도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원한 여름>은 내 청춘의 기록

21살 때부터 영화를 찍기 시작한 레스티 첸 감독은 ‘소년’이 ‘청년’이 되어가는 그 신비한 ‘성장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감의 영상 속에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성장담은 외로운 어린 소년과 소녀의 고독감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감독자신이 말하길 푸른색은 ‘경계가 없는 색, 무한한 ‘우주’와 뜨거운 ‘청춘’ 그리고 사람의 ‘고독함’을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색감’ 이라며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라 영화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한다. 서른이 되기 전에 꼭 찍고 싶었다는 이야기, <영원한 여름>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파하며 동시에 성장하는 잊을 수 없는 그 여름의 ‘기억’을 그린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끝나지 않는 청춘의 여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그 시간을 아름다운 영상 속에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영원한 여름>은 영화 보기의 ‘즐거움’ 또한 동시에 전달한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인상 깊은 청춘영화 <영원한 여름>, 8월 2일 한국 관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withcine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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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성 010-3053-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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