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활동동향은 실물경제의 모멘텀 전환과 강화라는 관점에서 2분기중 나타난 가파른 주가상승의 경기순환적 배경을 충분히 설명해주었다.
산업생산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4월 6.7%보다 소폭 낮은 6.6%에 머물렀으나 조업일수를 조정한 전년동월비는 4월 5.4%에서 6.2%로 개선되었으며 무엇보다도 4월 생산이 전월비 3.1%의 큰 폭 증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0.9%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 양호한 생산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자동차 등이,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반도체메모리, LCD), 화학제품, 선박 등의 생산 증가폭이 컸다.
견조한 생산증가는 재고조정 속도가 빨라진 결과로 판단된다. 5월중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6.8% 증가한 반면,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월비 1.2% 감소하여, 전년동월비로는 4월말 5.9%에서 5월말 2.8%로 크게 둔화되었다. 그 결과 제조업 5월중 재고출하비율은 91.3%로 4월 93.1%는 물론 200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순환 측면의 모멘텀 잣대로 사용되는 재고순환지표(=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은 +4.0%p로 4월 1.1%p보다 상승하였으며 2개월 연속 (+)값을 기록하였다. 재고출하순환상으로도 4월에 비해 보다 경기회복 모멘텀이 보다 뚜렷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경기회복세는 보다 강화될 전망이나 고성장보다는 균형성장의 모습
5월 중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인 부문은 소비지표이다. 4월중 주춤했던 소비재판매는 5월중 음식료품, 의복, 통신기기 등의 판매호조로 전월비 2.0%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컴퓨터, 가전,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6.3% 증가하여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비 10.2%의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1분기 11.3%, 4월 15.7%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며, 국내건설기성액이 민간부문이 다소 위축되면서 전년동월비 5.5% 증가하여 1분기 6.5%, 4월 6.1%에 비해 건설투자도 소폭 둔화되었다.
수요를 반영하는 용도별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으나 내수용 출하가 전년동월비 5.1% 증가하여 4월 5.0%를 상회한데 반해 수출출하는 전년동월비 8.6%로 3~4월 기록했던 9.1%, 9.2%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이는 여전히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주도적 수요성장에서 균형성장에 가까운 구조로 성장의 질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수출, 고정투자 등 2006년 4분기 및 2007년 1분기중 선행적인 성장세 회복을 보였던 부문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나 절대적인 성장세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하반기 국내경기는 전반적인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IT 매크로 모멘텀 회복 가시화, 화학, 기계 등은 여전히 긍정적
업종별로는 1분기를 바닥으로 한 제조업 모멘텀 전환신호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했던 반도체등 IT섹터의 재고조정이 진일보한 것으로 판단되며, 화합물화학, 기타기계장비 등은 여전히 매크로 측면에서 긍정적인 업황 신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진성 (02) 3215-5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