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지키지 않는 노조 활동과 과격 파업이 한국 경제의 위기를 초래한다며 파업 중단 요구의 근거를 들었지만 과연 파업 중단을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스스로가 인정한 위장전입을 비롯해 BBK 주가조작, 천호동 뉴타운 특혜의혹 비리 등 법과는 거리가 이력이 하루가 벌다하고 쏟아지고 있는 당사자이다.
마치 내가 하면 불법도 합법이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명박 예비후보의 이중적 잣대는 독재와 권위주의 시대의 권력자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한국 경제의 위기를 노동자에게 덮어씌우려는 위험천만한 발상은 경제 5단체 등 재계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앵무새 수준이다.
수천억 불법정치자금과 분식회계 그리고 편법증여 등으로 경제정의 실현의 발목을 잡으며 오로지 노동자들의 고혈로 가렴주구 하겠다는 천박한 재벌의 인식을 그대로 대변할 뿐이다.
국민과의 대화도 국민투표도 없는 한미 FTA 체결이라 말로 정작 엄벌로 처벌해야 할 대국민 사기극이다. 그런데 대국민 사기극을 막기 위한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불법으로 매도하고 국가적 재앙이 될 한미 FTA라는 부도어음을 찬양해 마지않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이명박 예비후보는 가히 노무현 대통령의 이란성 쌍생아 수준이다.
일상화 된 불법 행태와 대국민 사기극에 일조하는 이명박 예비후보는 불법을 운운하며 파업 중단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 불법과 사기행각을 일삼으며 노동자 정치탄압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결국 혹독한 정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다.
2007년 6월 29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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