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박형규 교수, 세계적 통계물리 학회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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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09:22

서울--(뉴스와이어)--고등과학원(원장 金萬源) 물리학부 박형규 교수는 7월 9일(월)부터 7월 13일(금)까지 이태리 제노바(Genova)에서 개최되는 통계물리 국제학회(STATPHYS 23, 이하 STATPHYS)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강연을 한다. STATPHYS는 3년마다 열리며, 이론 통계 물리학자에게 일생일대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볼쯔만(Boltzmann) 메달이 수여된다. 그리고 전 세계 통계물리 분야 학자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그 규모가 매우 큰 세계적인 학회이다.

STATPHYS는 물리 및 응용물리 국제연맹(IUPAP)이 주관하며, 볼쯔만 수상자를 포함한 주강연자 8명이 참여하고, 총 11개 분야 4개 병행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형규 교수는 초청강연자로서 ‘비평형계’ 분야에서 ‘비평형 흡수 상전이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약 2,000여명의 물리학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18개의 위성학회가 이태리 다른 지방, 포르투칼, 독일, 핀란드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박형규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STATPHYS의 국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세계적인 학회의 2013년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형규 교수의 이번 초청으로 국제 통계 물리학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과학원 개요
고등과학원은 한국의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996년 10월에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는 수학부, 물리학부, 계산과학부의 세 학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부에는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포함한 교수진과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 과제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국제 학술행사 및 세미나, 그리고, 방문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최신 연구를 국내학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의 선도적 역할 및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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