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세시장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천, 강서, 관악 등 서울 남서권 일대가 강세다. 지난 주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양천은 방학철이 다가오면서 학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강서와 관악은 전셋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형성되며 거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주 상승세를 나타냈던 경기는 남양주, 고양 등이 매물이 적체되면서 1주일 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5%, 신도시 -0.04%, 경기 -0.03%, 인천 0.12%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금주 하락세로 돌아섰고 인천은 지난 주와 같은 상승률이 지속됐다.

서울은 △양천구(0.30%), △강북구(0.24%), △강서구(0.21%), △동대문구(0.20%), △관악구(0.18%), △동작구(0.17%), △송파구(0.14%)는 올랐고 △강동구(-0.18%)는 내렸다.

양천구는 방학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 목동일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동신시가지5단지의 경우 대부분 면적대가 500~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115㎡(35평형)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강서구는 소형면적대의 저렴한 매물이 인기를 끌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49㎡(15평형)는 5500만~6500만원 선으로 75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강남권과 접근성이 뛰어난데 반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 찾는 수요층이 많다. 봉천동 관악현대 95㎡(29평형)의 경우 25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5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21%)이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거래정체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림세를 나타냈다. 금정동 목화한성 158㎡(48평형)의 경우 1억7000만~2억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남양주시(-0.36%), △화성시(-0.35%), △고양시(-0.27%), △하남시(-0.24%) 순으로 하락했다. 한편 △시흥시(0.34%)는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평내지구 일대가 지난 주에 물량이 유효 적절히 소진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주에는 하나 둘씩 쌓이기 시작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평내동 유진마젤란21 109㎡(33평형)의 경우 8000만~1억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50만원 내렸다.

고양시는 비수기 여파로 세입수요가 줄어들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행신동 햇빛공무원19단지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남시는 덕풍동 일대가 올 4월 벽산블루밍 입주 이후 물량이 늘어나 약세를 보였다. 금강KCC 105㎡(32평형)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공단의 세입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월곶동 풍림2차 79㎡(24평형)는 8000만~8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인천은 △계양구(0.34%), △남구(0.33%), △연수구(0.26%) 순으로 상승했다. 남구는 아시안게임 유치 확정 이후 매매·전세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물이 품귀한 모습이다. 용현동 우성 109㎡(33평형)의 경우 25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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