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민주노총 이용식 사무총장이 자택에서 강제연행된데 이어, 다음주에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에 대한 소환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검찰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6일 오후 2시 검찰청앞에서, 김선동 사무총장 및 김기수·이해삼·박인숙 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김용한 경기도당 위원장, 김어진 서초구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보정치 탄압하는 노무현정권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에 대한 비열한 정치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특히, 김선동 사무총장은, “검찰이 1500만 노동자 대표에 대한 탄압의 칼날을 빼들었다”며, 이는 “엊그제 국회에서 야합으로 통과된 사학법과 국민연금법의 반민중적인 행태를 가리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김어진 서초구위원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검찰은, 의료법로비 문제나 2002년 노무현대통령 대선자금 문제, 또 삼성의 전환사채 및 불법증여에 대한 이건희 소환부터 할 일”라며 “이번 사건은 정치탄압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한미 FTA 반대 범국본 상임대표자들에 대한 구속이나 이번 이용식 사무총장의 연행에서 보여지듯, 정권과 보수정치권, 그리고 이에 결탁한 공안기관이 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 및 진보운동 전반을 탄압하려는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당은 6일 오후4시 중앙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의원단 대응을 포함한 향후 당의 계획에 대해 긴급히 논의·결정할 방침이다.
2007년 7월 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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