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펼쳐질 수도권 북부 동시분양 Big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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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2007-07-06 18:37
서울--(뉴스와이어)--8월 펼쳐질 수도권 북부 동시분양

▶ 동시분양 Big Battle - 양주 고읍 vs 남양주 진접

8월 경기 북부에서 동시분양 big battle이 펼쳐진다. 그 현장은 바로, 양주시 고읍지구와 남양주시 진접지구. 두 택지개발지구의 분양시기가 공교롭게 8월로 겹쳐지며 분양시장에도 열대야의 후끈한 열기가 전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한 지구마다 6~8개 블록, 4~7건설사씩, 약 1만세대(고읍 3474세대, 진접 5927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라 청약자의 입장에서도 선택의 기회는 넓어진 셈이다. 실수요자들은 한꺼번에 여러 분양 단지를 비교 분석할 수 있어, 손쉬운 청약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건설사의 입장에서도 공동마케팅을 통해 광고비를 절감. 분양효과나 홍보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니 서로에게 win-win전략이 될 듯싶다.

▶ 동시분양을 통해 수도권 북부 최고 주거지를 가리자

◎ 남양주시 진접지구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는 진접읍 장현, 연평, 금곡리 및 오남면 양지리 일원에 2,058천㎡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되면, 공동주택 총 12,056세대가 건설돼 인구 35,735여명을 수용하게 되는데, 인근 별내지구(154만여평)의 1/3 규모라 신도시 급은 아니지만, 별내지구(53%)에 비해 임대비율(41%)이 낮고, 왕숙천, 천마산, 광릉수목원과 베어스타운 등, 천혜의 자연환경(리조트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기 동북부의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지역이다. 그동안 가격상승에서 소외돼 왔던 주요 원인인 교통체증 문제도 입주시점인 2010년 경에 47번 국도가 8차선(퇴계원~임송교 구간)으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개선여지가 크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어서 개발 기대감도 높다. 특히, 남양주시가 400억원을 들여 진접읍 팔야리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자족기능도 일부 갖춰질 예정이다.

8월 24일 진접지구에서 동시분양에 돌입할 업체는 8개 블록, 7개 업체, 5,927세대다. 신안인스빌이 2블럭과 13블럭을 함께 공급하며, 2,34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뽑아낸다. 그리고, 신영지웰과 신도브래뉴를 제외한 5개 업체의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중대형평형은 등기후 전매가 바로 가능한 이점을 갖췄다. 청약통장의 사용은 경기지방공사 자연앤을 제외한, 6개 업체 분양아파트 모두 청약예·부금 가입자 대상이며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자연앤)만 청약저축가입자에게 물량이 돌아간다. 분양가가 다른 수도권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다는 점도 메리트인데, 3.3㎡당 700만~800만원 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 양주시 고읍지구

양주시 고읍택지개발지구는 고읍·만송·광사동 일원 1,484천㎡ 규모로, 서울 북동쪽 28Km지점에 위치해 국도3호선과 국도43호선 사이에 들어선다. 완공되면 공동주택 총 8,700세대가 건설돼, 26,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근에 옥정신도시(194만평)나 회천지구(134만평) 등과 연계되면 430만평의 거대 신도시로 덩치가 커져 동북부 거점도시로도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양주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남방동일대의 71만평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과 동두천·양주 국제자유도시 건설사업, 미군부대 이전 등이 택지개발과 시너지를 이룬다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도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고질적인 도로교통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개선여지가 있긴한데, 2006년 12월 15일에 개통된 경원선 전철 중, 고읍지구와 가까운 덕계역(미개통)을 2007년 10월이면 이용할 수 있고, 서울을 연결하는 국도3호선의 만성적 적체도 우회도로(의정부~장암~회천구간)가 2008년 뚫리면 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양호해질 것이다.

8월 17일 고읍지구내 동시분양예정 물량은 6개 블록, 4개 업체 3,474세대로, (주)한양이 분양하는 수자인은 1, 10, 6-3블럭, 총 1,832세대 52%나 된다. 이밖에 우남건설(376세대), 우미건설(522세대), 신도종합건설(744세대)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이한 점은 토공에서 택지를 채권입찰 방법으로 공급받은 신도브래뉴 아파트와 한양수자인 1블럭, 6-3블럭 중대형면적은 등기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데, 2블럭의 우남퍼스트빌과 3블럭의 우미린, 1블럭과 10블럭 중소형면적은 10년간 전매가 규제된다. 한편 이번 동시분양에는 유승종합건설 총 2개블럭(6-1, 9블럭)이 빠져 8월경 개별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다른 수도권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으로 3.3㎡당 750만~800만원 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 동시분양 Big Battle 관람은 여유롭게... 청약은 꼼꼼하게...

동시분양은 중복청약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청약자는 입지가 좋은 여러 사업장 중 단 한 곳만 선별 청약해야한다. 면적별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여부에 따라 전매규제가 상이하고, 그동안 선호되지 못했던 수도권 외곽 지역의 동시분양이라는 것도 태생적인 한계가 될 수 있겠다. 특히, 동시분양업체 대부분이 중견건설업체라 브랜드 지명도가 높지 않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여러업체의 분양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비교 평가해야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기보다 미리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과 더불어 차분히 그 지역의 발전상을 점검해야겠다. 그리고, 여러경로를 통해 분양정보를 받아보고 손품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마우스를 부지런히 클릭해 사전에 여러 경로의 분양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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