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앤컴퍼니 노정석 대표, 티스토리 운영 이관에 대한 1문 1답 자료

서울--(뉴스와이어)--"티스토리의 플러그인 개발 및 스킨 지원 등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의 제휴 관계는 지속될 것입니다"

태터앤컴퍼니(공동대표 노정석, 김창원 www.tnccompany.com ) 의 노정석 대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스토리 운영 이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노대표는 "지난해 5월 티스토리를 오픈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태터앤컴퍼니는 티스토리의 개발과 운영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버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을 각각 담당해 왔다" 며, "8월에 있을 티스토리 정식 오픈을 앞두고 다음 측과 협의한 결과 사용자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응과 폭넓은 지원을 위해서는 운영 주체를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티스토리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웹 상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티스토리의 성공이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보다 활성화 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006년 5월에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티스토리는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이다. 일반적인 블로그 서비스와 같이 쉽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이 보유한 독립 도메인 사용이 가능하고 블로그 소스 수정을 통해 디자인과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등 설치형 블로그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유해 '대표적인 차세대 블로그 ' 로 자리하며 급속히 사용자를 늘려 왔다.

특히 티스토리는 오픈소스 회사인 태터앤컴퍼니와 국내 대표적인 포털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휴를 통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노정석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협업은 대단한 실험이었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대용량 서비스로 발전시킨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휴는 스타트업(Start-Up) 기업과 대기업 간에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상생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태터앤컴퍼니는 지난 4일 태터네트워크재단과 함께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태터툴즈'를 공개한 바 있다.

노대표는 "태터앤컴퍼니는 앞으로도 태터네트워크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블로그 툴에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조만간 선보이게 될 태터툴즈의 새로운 이름인 '텍스트큐브'를 통해 사용자들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대표와의 일문 일답

Q. 티스토리 운영을 다음에 이관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티스토리는 지난해 5월 클로즈드 베타를 오픈할 당시부터 태터앤컴퍼니가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버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각각 담당해 왔다. 이제 다음달인 8월 정도에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급속히 늘어나는 사용자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문의 등에 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운영 주체를 통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다음과 정식 오픈을 논의하면서 양사 간에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절반 씩 담당하던 서비스 운영을 다음 측에서 담당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Q. 태터앤컴퍼니가 운영할 수도 있는 것은 아닌가?

A. 맞다. 우리가 운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티스토리와 같이 대규모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태터앤컴퍼니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쪽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에 기반한 '블로그 서비스 혁신'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특성 상,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것이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라고 판단했고, 여기에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이 있었다.

티스토리의 경우 앞으로도 플러그인 개발과 스킨 지원 등의 부분에 태터앤컴퍼니가 계속 참여할 것이다. 다음과의 제휴 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그간 티스토리 개발에 전력을 쏟았던 회사의 공력은 조만간 선보이게 될 태터툴즈의 차기 버전인 '텍스트큐브' 에 투입될 것이다.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20명 안팎의 소규모 조직을 내내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태터네트워크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작은 조직이 이룰 수 있는 혁신들을 계속 이루어 나간다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Q. 티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 '프로젝트 태터툴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가?

A. 그렇다. '프로젝트 태터툴즈'는 태터네트워크재단이 제안하는 데이터 형식인 TTXML 이라는 포맷을 통해 프로그램과 서비스 간에 마음대로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이다. 티스토리와 태터툴즈는 개발 기반이 같은 만큼, 당연히 데이터 상호교환이 자유롭다. 티스토리는 '프로젝트 태터툴즈'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Q. 일전에 이글루스가 SK 커뮤니케이션에 인수되었을 당시,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었었다. 이와 같은 우려는 하지 않았는가?

A. 당연히 사용자들이 놀라와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글루스의 경우도 초반의 반발에 비한다면 사용자 이탈은 없었으며, 이후 사용자들이 우려했던 서비스와 문화의 변화도 없었다.

티스토리의 경우 지난 1년 간 태터앤컴퍼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운영하고 모든 이슈를 사용자들과 공유하며 만들어 온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이 우려할 만한 변화는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티스토리는 '프로젝트 태터툴즈'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태터네트워크재단과 태터앤컴퍼니가 지원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Q. 프로젝트 태터툴즈란 무엇인가?

A. 지난 4일 '프로젝트 태터툴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했을 때 보도자료에 썼던 문구를 그대로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프로젝트 태터툴즈'는 TTXML이라는 포맷을 통하여 프로그램 및 서비스들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으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이 원저작자에게 있음을 명기하고 저작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해당 창조물의 물리적 소유권을 보장하는 서비스들 및 소프트웨어의 총체로 정의 된다. "

쉽게 말하면 '프로젝트 태터툴즈' 가 제안하는 데이터 포맷을 지원한다면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 간에도 사용자들 마음대로 데이터를 올렸다 내렸다 지웠다 가지고 다른 서비스로 옮겼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일 A 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B 라는 블로그가 좋아 보이면 A라는 곳에 올렸던 모든 콘텐츠를 그대로 백업 받아 B에 옮겨 놓을 수 있다. 그리고 A에 올려진 데이터는 쉽게 삭제 가능하다. 위키가 되었건 게시판이 되었건 이와 같은 상호 교류는 마찬가지로 자유로울 수 있다.

태터툴즈와 티스토리가 좋은 예이다. 태터툴즈는 블로그 소프트웨어이고 티스토리는 웹에 구현된 블로그 서비스이지만 두 도구 간의 데이터는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에 올려진 콘텐츠는 모두 클릭 한 번이면 PC에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삭제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tattertools.com

연락처

이미나 016-222-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