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 날들’ 9월개봉확정
여성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미국’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외롭게 성장하는 청춘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방황의 날들>. 작년 부산영화제를 통해 한국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 후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한국관객과 만나게 됐다.
선댄스와 베를린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 받은 <방황의 날들>은 이후에도 ‘독립 영화의 오스카’라 불리는 ‘고담 시상식’, ‘미국 독립 영화계의 아카데미 상’이라 명명되는 ‘인디 정신상(Independent Spirit Awards)’ 등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같이 독립영화로서 이례적인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방황의 날들>은 또한 얼마 전 미국개봉을 성사하며 한국영화계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십대 시절, 낯선 땅 차가운 공기 속에서 살아가는 십대 소년 소녀의 복잡한 심리를 예리하게 포착해낸 <방황의 날들>은 ‘한국영화의 또 다른 쾌거’라 불릴 만하다.
뉴욕 개봉과 함께 평단의 연이은 호평과 현지의 뜨거운 반응으로 선전하고 있는 작지만 큰 영화 <방황의 날들>. 오는 9월, ‘에이미’와 ‘트란’의 외롭고 작은 청춘이야기가 스크린 위를 물들인다.
웹사이트: http://www.withcinema.com
연락처
황혜성 010-3053-7856
-
2009년 9월 9일 0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