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15주년 기념 중화TV 특집 다큐 ‘퍄오량 (漂亮) 장나라’ 방영
대표적인 한류 스타 장나라, 중국진출 3년만에 13억 대륙을 품에 안은 장나라.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살자는 그녀의 생활신조대로 그렇게 달려온 연예인 생활. 중국전문방송 중화TV는 한중수교 1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퍄오량 (漂亮)장나라”를 오는 14일(토) 밤 10시 방영한다. 지난 6월 열린 장나라의 첫 북경단독 콘서트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부터 밀착 취재하며 공연 연습 과정, 베이징 생활, 리허설, 공연장면까지 고스란히 장나라의 열정과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첫 장나라 다큐멘터리다.
한국 여가수로는 첫 북경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장나라는 각종 한류 드라마로 중국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05년 중국음반 '一張' 과 중국음반 '二張' 발매, 2004-2005 아시아태평양 뮤직챠트 어워드 3개부문 수상, 2006년 중국어 스페셜 에디션 음반 '비상'을 발표하면서 대표적 한류가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2004년 《중국 문화》홍보대사, 2006년 《상해 자동차경주 F1 홍보대사》등 중국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6월8,9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콘서트를 위해 중국정부는 장나라의 한국팬 300명을 위해 전세기를 동원할 정도.
“첫 단독 콘서트를 베이징에서 개최하게 됐는데 한국을 조금이라도 많이 알리고 싶어서 승무 북춤 사물놀이 등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어요.”
연습장에서 땀을 연신 닦으며 스탭들과 동작을 맞춰가는 장나라. 허리랑 다리가 많이 아프다며 인상을 쓰기도 하지만 연습장을 떠나지 않는다.
좀체 언론에 나서지 않는 장나라의 어머니도 그런 딸이 안쓰러워 연습장에 내내 산다.
“작품을 앞두고는 잠을 못 자요. 보기 안타까울 정도로 긴장을 하고... . 편안하게 해주려 하지만 잘 안 되고 보양식이라도 챙겨야죠.”
입이 짧은 딸을 위해 엄마는 만두도 빚어오고 떡볶이부터 수십가지 메뉴를 싸 온단다. 그러다가 공항에서 뺏기기도 수차례. 딸의 핀잔을 받지만 연습장에 음식을 풀어 놓으면 행복해하는 딸의 모습에 그만둘 수가 없다.
귀엽고 동생같고 친구 같은 장나라. 농담도 잘하고 춤이며 노래며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기까지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5,6새 때에는 연극배우가 하고 싶었어요. 아빠 영향이 아무래도 컸죠. 세상에는 직업이 그거 하나밖에 없는 줄 알았어요. 차차 분야가 넓어져서 가수가 해 보고 싶고 연기도 그렇게 넓혀간 거고...”
딸의 일이라면 지구끝이라도 따라갈 아빠 주호성씨는 온갖 공연장의 궂은 일을 도맡아가며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중국어도 서툴지만 필사적으로 배워가고 있다.
“연예인의 길이란 게 힘들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본인이 한다는데 말릴 수는 없다. 나 자신부터 엄머니가 날 못 말렸으니까...” 자신의 길을 걷는 딸이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대견스러워 하는 아빠.
베이징 거리에서의 장나라는 어떨까. 중국말이 익숙치 않아 한마디도 창피하다는 그녀는 물건 하나를 사도 할말을 수십 번 연습한 뒤에 운을 뗄 정도로 의외로 내성적인 성격이다. 기름진 중국음식이 잘 안 맞지만 피곤할 때는 오히려 몸에 잘 받아서 잘 먹는다고.
최종 리허설. 한달동안 수도 없이 연습했건만 긴장한 탓인지 손발이 잘 안 맞을 때는 장나라의 표정도 어쩔 수 없이 울상이 된다.
이틀간 진해오딘 공연은 하루 3천씩 6천석이 매진돼 장나라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베이징은 물론 상하이 난징 산둥 텐진 광저우에서까지 몰려든 장나라의 팬들은 연신 장나라를 연호하며 공연장을 달군다.
‘나라 인 차이나’라는 노래로 시작된 공연에서 빨간 치파오를 입은 장나라에게 중국 팬들은 애정 어린 환호로 답한다. 장나라와 인여?이 깊은 중국인기스타 허룬동이 게스트로 나와 우정을 과시하기도.
2시간 30분간 18곡을 소화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장나라는 이날 공연의 수익금을 ‘얼란’이라는 중국소녀의 백혈병 치료에 기부하는 선행을 했다.
깨끗함과 순수함을 지닌 따뜻한 한류스타 장나라를 중국인들은 계속 사랑해 나갈 것이며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향한 장나라의 중국 행보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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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4일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