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짓밟힌 생명! 영아유기 실태보고’ 16일 월요일 밤 12시 방영
해마다 영아유기의 심각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 ‘리얼다큐, 천일야화’가 70일간 심층 취재에 나섰다.
축복받아야 할 생명이 한낱 쓰레기로 전락해 버리고 있는 충격적인 영아유기 실태와 짓밟힌 생명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았다. 또, 영아유기에 대한 법적 처벌을 살펴보고, 외국의 사례들을 통해 그 대안을 고민해 본다.
‘리얼다큐, 천일야화’의 <짓밟힌 생명! 영아유기 실태보고>편은 16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버려진 영아들은 대부분 사망하게 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건강하게 자랄 확률은 높지 않다. 영아들이 버려지는 장소가 쓰레기통, 화장실, 다리 밑 등 주로 비위생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유아들은 오염물질과 공기에 감염되어 뇌성마비 등 치명적인 후천적 장애를 안게 된다. 때로는 차가운 바닥에 방치되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살아남은 영아들은 어디로 보내지게 되는 걸까. 취재팀은 서울에 위치한 성로원 아기집을 방문했다. 해맑고 사랑스러운 수십 명의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화목한 가정으로 입양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렇게 버려진 영아들은 그것마저 쉽지 않다. 생일 등의 정보가 전혀 없어 기본적인 사항이라도 알고자 하는 입양 부모들은 유기된 아이의 입양을 별로 내켜 하지 않는다.
사실 영아유기 문제는 외국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도 이미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들 나라는 아예 익명 출산을 위한 ‘X-출산’과 ‘신생아 포스트’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일본에서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생아 포스트’는 병원의 신생아 상담실에 설치된 특별 보육기로 상담실 바깥벽에서 문을 통해 안쪽으로 영아를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아기의 안전을 위해 보육기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신생아를 투입하는 이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밖에서는 촬영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영아가 버려지거나 불행한 중절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육아 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영아 유기에 관련한 심각한 문제는 법적 처벌에도 있다. 올해 5월, 의정부의 한 모텔 CCTV에 신생아를 버리고 가는 남녀가 포착되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뻔 했던 아이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경찰은 CCTV에 남겨진 모습과 아이와 함께 남겨졌던 분유통의 지문을 가지고 수사에 나섰고, 얼마 후 범인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약간의 벌금만 낸 채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렇게 영아유기치사죄에 대한 법의 처벌은 무척이나 관대하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은 “성의식에 대한 윤리 자체가 부재한 것이 기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철없는 부모들 스스로에 대한 각성도 필요하지만 사회적인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한번쯤은 아이의 입장에서 영아유기의 문제를 바라볼 것을 말한다. 최소한의 권리마저 유린당하는 어린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우리 모두는 다시금 자각해야할 것이다.
중앙방송 개요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웹사이트: http://www.Qchannel.co.kr
연락처
중앙방송
-
2008년 7월 14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