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 설 연휴 기대는 되지만 상여금은 기대 안 한다.

서울--(뉴스와이어)--HR전문업체 IT잡피아(www.ITjobpia.co.kr)가 지난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남녀직장인 118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명중 1명은 ”설날 상여금은 기대조차 안 한다“고 응답해 꽁꽁 얼어붙은 기업의 경기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는 직장인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께서는 올해 설 상여금이 예년과 비교해 어느 정도나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3%가 “월급 안 밀리는 것만도 다행, 설 상여 기대도 안 한다”고 응답해, 기업의 어려운 자금사정에 대한 일반 직장인들의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년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얼마쯤은 지급되리라 본다”는 기대 섞인 응답이 17.4%였으며,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될 것이다”는 응답은 12.4%에 그쳤고, “인상되어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는 응답은 겨우 3.5%로 집계되었다.

한편, “연봉제 시행으로 인해 상여금 제도가 없어졌다”는 응답도 24.3%에 달해 연봉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502명의 기업 임원진 및 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상여금 지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6%가 “자금난의 압박이 심해 설 상여금을 따로 챙겨 줄 사정이 못 된다”고 답했고, “간단한 선물로 대체 하겠다”는 응답이 30.9%, “예년보다는 적지만 얼마라도 주겠다”는 응답은 18.1%, “예년수준에 맞춰 지급하겠다는 응답은 8.6%, ”예년보다 더 많이 주겠다“는 응답은 1.8%로 조사돼, 일반 사원들이 예상하는 상여금 지급의 기대치보다도 꽤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5일 근무제 시행 확대와 샌드위치 연휴로 긴 휴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겠느냐는 질문에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이 33.5%로 집계돼, 불경기 속에서도 흔치 않은 장기 휴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면, ”경제적 사정상, 그냥 집에서 지내겠다“는 응답도 32.7%에 달해 긴 연가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고향에서 부모님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이 24.6%, ”기타“ 9.2%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샌드위치 연휴와 주5일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인해 유례없는 긴 연휴가 예상되고는 있지만, 경기한파로 인해 상여금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별도의 자금 없이 긴 연휴를 보내야하는 직장인들의 마음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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