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주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매시장과 궤적을 함께 한 가운데 용산, 중랑, 영등포 일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과 중랑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통과, 경전철 노선 확정 등의 호재로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등포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세입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반면 면적대가 크고 고가아파트가 많은 양천과 서초는 중대형 위주로 세입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매매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08%, 경기 0.02%, 인천 0.08%를 각각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는 상승 반전했고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용산구(0.26%), △중랑구(0.22%), △노원구(0.21%), △영등포구(0.18%)가 올랐다. 반면 △양천구(-0.30%)와 △서초구(-0.12%)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매값이 상승, 전셋값도 덩달아 강세다. 하지만 거래는 다소 저조한 편. 이촌동 한강맨션 105㎡(32평형)가 2억30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000만원 올랐다.

중랑구는 지난 달 면목선 경전철 노선이 확정된 이후 매매값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면목동 신성 85㎡(26평형)의 경우 95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는 방학철을 맞이해 학군수요가 늘어나며 오름세다. 공릉동 비선5단지 69㎡(21평형)가 50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가운데 문래동 대림 82㎡(25평형)가 500만원 내린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반면 양천구는 소형전세는 매물이 귀해 가격이 올랐으나 대형이 수요가 없어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181㎡(55평형)는 4억5000만~5억원 선으로 5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1%)과 △분당(0.16%)이 상승했다. 분당의 경우 최근 서현동 일대가 대형면적대의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범현대 224㎡(68평형)은 1000만원 상승한 3억4000만~3억8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이천시(0.41%)와 △고양시(0.27%) 단 두 지역만이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천시는 부발읍 아미지구 택지개발로 인근지역 매매값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올랐다. 대월면 현대5차 69㎡(21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50만원 상승한 5500만~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고양시는 방학철을 맞이해 전세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물건이 귀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화정동 달빛경남 89㎡(27평형)는 1억15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동구(0.68%)가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대형 위주로 세입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림동 진로 79㎡(24평형)는 500만원 상승한 7500만~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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