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의원, “롯데마트 미국산 수입쇠고기판매 즉시 중단해야”
판매될 미국산 쇠고기는 냉장육 10톤, 냉동육 30톤 등 총 40톤으로, 가격은 같은 등급 한우의 35~60% 수준이며, 호주산보다는 30~5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이고 오는 20일 30톤의 냉장육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는 1억마리에 가깝지만 광우병 검사를 거치고 식용으로 유통되는 소는 1%에도 못 미치고, 최근에는 그 수도 너무 많아 줄이겠다는 것이 미국 농무부의 방침이라고 한다.
흔히 미국의 소는 초식동물이 아닌 육식동물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동족의 사체(死體)중 사람이 먹지 못하는 부분을 사료로 재가공한 것을 먹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송아지는 그 소들의 혈액으로 만든 것을 먹이면서 키운다고 하는데, 사람으로 할 짓도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 자란 것을 우리 식탁에 올린다는 것도 끔찍할 따름이다.
이미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협에서 안전하지 못 할뿐만 아니라, 광우병은 발병 후 잠복기가 20년 정도이며 이 병에 걸릴 경우 100% 사망으로 치닫는 무서운 병이라고 밝혀져 있다.
이렇게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과 논란 속에서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먼저 나서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이윤추구에만 앞장서는 부도덕한 행위라 하겠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수입쇠고기 판매를 즉시 중단하여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로 인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윤리적 상행위를 즉각 그만둬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 국회비준절차가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의해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한미FTA가 국회 비준동의 등 아직 정식 체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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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8일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