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조사결과

2007-07-13 15:57
대구--(뉴스와이어)--대구지역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 중 맹·고독성농약 사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6월 골프장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고자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무열대, 공군11전투비행단 등 대구지역 소재 4개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지점은 지난해까지 각 골프장별 1개 홀로 그린잔디, 그린토양, 훼어잔디, 훼어토양 및 최종 유출수 5개 지점이었으나, 올해부터 2~3개 홀을 추가하여 9~13개 지점으로 확대되었으며, 고독성농약 13종을 포함하여 총 32종에 대한 농약잔류량을 검사하였다.

검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고독성농약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2곳의 골프장 잔디와 토양에서 저독성 농약1종(Phendimethaline)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최종 유출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골프장 사용농약이 하류 하천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골프장에서 맹독성이나 고독성농약을 사전 승인 없이 사용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고독성농약(13종) : Benfuracarb, Endosulfan, EPN, Methidathion, Parathion, Trazophose, Demeton-S-methyl, Dichlorovos, Methamodophos, Methomyl, Monochrotophos, Omethoate, Phosphamidon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올 하반기에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연락처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박희선 053-760-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