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자 핸드폰사업부 2분기 매출액 1분기 대비 1.2% 감소, 영업이익률 8.1%

삼성전자 핸드폰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지난 1분기 1.2% 감소한 4조 2,300억원,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5.7%p 하락한 8.1%로 추정된다. 2분기 출하량은 3.740만대로 1분기 대비 7.5% 증가하였다. 매출액이 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비해서 감소한 것은 ASP가 1분기 대비 4.5%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저가폰 비중의 증가와 신규 모델의 출시 시점이 2분기 후반이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최대 경쟁사인 모토롤라의 부진, 신규 모델의 출시, 저가폰의 물량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 기준으로 100달러 이하 제품의 비중이 4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지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 High End 모델인 U600의 출시 지연과 저가모델의 비중 증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2분기의 물량 증가는 유럽과 아시아시장 중심, 저가폰도 꾸준히 증가세 유지

삼성전자 핸드폰 2분기의 전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시장은 지난 분기대비 18.6% 증가, 아시아는 7.5% 증가하였지만 지역별로는 아시아 시장이 지난 4분기부터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모토롤라가 부진한 미주시장에서는 1분기 대비 물량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시장의 물량은 1분기 대비 6% 감소하였다.

2분기 유럽시장의 매출 증가는 1분기에 예상되었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CKD가 매출로 잡혔던 것이 지난 1분기부터는 재고로 계상되고 매출은 그 다음 분기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저가폰이 역시 물량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적인 모델은 C300과 C300(53유로), X510(75유로) 등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모습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핸드폰 3분기 판매량은 2분기 대비 12.3% 증가한 4,200만대로 예상

삼성전자 핸드폰 3분기의 판매량은 2분기 대비 12.3% 증가한 4,200만대로 예상된다. 물량의 증가는 Ultra Edition 2nd 의 U600이 6월부터 100만개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어서 High En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저가폰 시장은 C300에 이어 X510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뮤직폰의 신규 모델인 X210등의 물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High End 시장에서는 5메가 화소 카메라폰의 본격적 경쟁이 전망된다. 소니에릭슨의 K850, LG전자의 KU990(NYX), 삼성전자의 G600 등이 3분기에는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 중에서 소니에릭슨의 움직임이 가장 빨리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저가모델에 대해서는 ODM으로 전환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와 경쟁사와의 비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ODM 생산의 유무이다.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에릭슨은 모두가 일부 제품을 ODM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삼성전자는 아직 ODM 방식을 도입하는 데에는 보수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점차 저가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직접 생산하는 것에 비해서 ODM을 이용하는 것이 점차 효율적인 비율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ODM 파트너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ODM 방식을 통해서 제품을 생산할 경우 부품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전망이다. 부품에 대한 구매권을 ODM 업체가 확보하게 되고 이 경우 굳이 국내에 있는 부품업체를 이용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현재 저가제품 생산으로 인해 ASP가 급격히 낮아지는 영향도 없어지겠지만 물량 확보에 대한 어려움도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매출액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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