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공무원, 우리의 재정운용·혁신을 배우다
기획예산처는 對개도국 지식협력의 일환으로 중견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재정운용 및 혁신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동 사업은 연2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재까지 총 19개국 58명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경제개발경험, 재정운영시스템, 재정제도 혁신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재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별 강의, 유관기관 방문 및 시찰, 참가국의 재정제도 소개·토론 등으로 구성됨
특히 금번 연수는 ‘07.7.1~7.15일간 아시아(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중동(이라크, 요르단), 아프리카(콩고, 잠비아) 12개국에서 12명의 국·과장급 재정담당 공무원이 참여하여 지난 4년간 우리정부가 추진한 4대 재정혁신과제*에 대한 경험을 중점적으로 공유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음
* 국가재정운용계획, 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 성과관리제도, 디지털예산회계 시스템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 경제발전을 뒷받침한 재정의 역할, 그동안 추진되어 온 우리나라의 재정혁신 방안의 자국내 도입 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임
압둘 고파르(Abdul Gofar)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장은, 「지난 3년간 재정개혁을 추진해온 인도네시아에게 한국의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은 중앙-지방재정을 실시간 통합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감을 표시
메트리 알므다낫(Metri Al-Mdanat) 요르단 재무부 국장은, 「한국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등의 재정개혁사례를 요르단에 도입하기 위해 앞으로 양국간 재정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
칙완다 무손다(Chikwanda Musonda) 잠비아 재정기획부 선임예산분석관은, 「금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강의 기적이 우수한 인적자원을 통해 가능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경제개발과정만큼 빠르고 성공적인 국가재정운영시스템 개혁성과는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발표
소팟 롱(Sophat Long)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부국장은, 「자국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개혁은 계획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가 어려우며, 한국은 경쟁을 존중하면서도 사회통합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재정개혁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평가
기획예산처는 금번 연수결과를 바탕으로 재정연수단을 확대·발전시켜나감과 동시에, 재정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전문가 파견들을 통해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을 포함한 우리의 재정혁신 사례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임
기획예산처 개요
기획예산처는 재정정책,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수립, 예산의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의 협의 · 조정, 예산 · 기금의 집행 및 성과의 관리, 재정혁신과 공공혁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mp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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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국제협력․교육과 사무관 장석진 02-3480-7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