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첨단 악취 분석장비 갖춰

2007-07-16 13:29
광주--(뉴스와이어)--광주에서도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물질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비 5억 2천만원을 투입, 산업단지등 중점 관리 지역이나 민원발생지역에서 악취발생 원인물질을 규명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구입했다.

연구원에서 구입한 장비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고성능 액체크로마그래피 등 총 5대이다.

이들 첨단 악취분석 장비는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주고 발암성이 의심되는 물질이나 구토·소화장애를 일으키는 황화합물 등 12종을 극미량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연구원은 점차 분석항목을 추가하되 내년에는 중추신경계 유해 물질인 톨루엔 등 5개 물질을, 2010년까지는 피부나 소화기 계통에 장애를 주는 프로피온산 등 5개 물질을 추가하여 총 22종의 악취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물질 분석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첨단분석기기와 전문인력을 훈련시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연구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악취물질 분석공인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웹사이트: http://hevi.gjcity.net

연락처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장 백계진 062)380-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