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휴맥스, Dogan 공급 계약은 시장 확장 전략의 신호탄”
휴맥스는 2007년 내에 터키의 DoganTV로 280억원 규모의 SD급 위성 STB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해에는 SD급 STB를 중심으로 공급하지만 향후에는 HD급 이상의 제품의 비중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Dogan은 터키 내에서 최대 방송사업자이다. Dogan Holding에서 방송사의 비중은 22%이고, 방송사가 5개, PP가 4개, 라디오 방송 3개를 보유하고 있다. 휴맥스는 이 중에서 Star TV용 STB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Dogan이 보유한 Kanal D와 Star TV를 통해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2007년 1분기 기준으로 가입자 점유율은 26%, TV광고 규모도 42.2%로 터키 내 최대 수준이다.
DoganTV는 2007년 2월에 D-Smart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에는 High End STB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휴맥스는 우선적인 공급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자 시장 확장 본격화의 신호탄
휴맥스의 STB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자는 북미 DirecTV이고, STB 매출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DirecTV를 제외하면 일본의 J Com, SkyPerfecTV, 독일의 Premiere가 주요 사업자 시장이다. 독일의 Premiere가 분데스리가 방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동안 매출액이 주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대 사업자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규모는 안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STB 매출의 증가를 위해서 휴맥스는 올해부터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 이미 태국 사업자 시장과 인도 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DoganTV로의 매출도 휴맥스의 시장 확장 전략에 일환이며 향후 해외 중소형 사업자로 보다 많은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2nd Tier 업체들의 해외 영업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휴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1)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2) 신규 거래선으로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점
3) TV 사업부가 ODM 매출을 통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4) 방송법 통과로 국내 디지털 STB 시장이 활성화될 시점에서 휴맥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휴맥스의 목표주가는 30,000원을 유지한다. 12개월 예상 EPS 2,253원에 PER 13.3배를 적용하였다. 신규 거래선과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매출액과 EPS가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향후 디지털 방송의 확산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과 STB 선도업체라는 점을 감안하여 시장 평균에 프리미엄을 준 PER을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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