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583억원을 35.4% 상회한 789억원을 기록하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예상치를 상회한 요인은 이자이익의 안정적인 증가와 수수료수익 증가대손상각비의 감소 추세 등 영업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2분기에는 총자산이 10.7% 성장하면서 큰 폭의 자산 증가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부산/경남 지역의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의 호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큰 폭의 자산성장으로 평잔이 증가한 상태에서 연초부터 마진 방어에 총력을 다한 결과 2분기 마진이 안정되었다. 수익증권 판매 등 수수료이익의 증가로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체율도 0.64%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대손상각비 적립률은 13bp를 기록하여 실적개선에 기여하였다.
적극적인 repricing과 시중금리 상승으로 마진 안정
2006년 4분기 이후 분기별 마진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무리한 성장보다는 수익성 관리에 역점을 둔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난 연말이후 금리 상승분이 대출금리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마진이 개선된 점도 있다. 시중은행에 비하여 저원가성 예수금이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고, 최근 콜금리 인상도 3분기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하고 조달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에는 마진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리 상황은 은행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2007년 순이익 전망치 12.9% 상향조정
지역경제 호조에 따른 양호한 자산성장률, 순이자마진 안정, 연체율 안정에 따른 대손부담 감소의 영향을 반영하여 2007년과 2008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2.9%, 6.3% 상향조정한다. 2006년 명예퇴직 영향 등으로 판관비는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성장과 마진 추이를 감안할 때 이자이익의 증가추세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어 2007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55.6% 증가한 2,860억원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50018,500원으로 상향조정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16,5001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가계대출 성장이 둔화된 반면 지역경제 호황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2)4분기 이후 마진 회복세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지역경제의 안정으로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실적전망 상향조정을 반영하여 기존의 16,500원에서 18,500원으로 12.1% 상향조정한다. 이는 6개월 후 BPS 10,168원에 목표 PBR 1.87배를 적용하였으며, 이는 예상 ROE 18.9%를 감안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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