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 10조 4,302억원, 영업이익률 4.4%

LG전자의 2007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10조 4,302억원이다. 지난 분기대비 매출액이 호전된 것은 DA 사업부의 매출액이 22.5% 증가한 것과 MC사업부의 매출액이 14.2%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DA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한 것은 계절성과 제품믹스의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DA 사업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어컨의 매출이 2분기에 집중되어 있고,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다양해진 유통채널을 바탕으로 20% 이상 성장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MC 사업부의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서 14.2% 증가하였는데 핸드폰만 보면 15.1% 매출액 증가가 있었다. 매출액 증가는 물량증가로 인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대비 21%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물량 증가 중에서 High End 제품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수익성을 급격히 개선시키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PRADA, Shine, 3G 등 200달러 이상 핸드폰의 매출 비중이 2분기에는 50%를 크게 상회하였다.

DD 사업부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하였다. 매출액의 감소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PDP 모듈의 매출 감소에 비해서 디스플레이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의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PDP 모듈의 적자폭은 유지되었지만 디스플레이 제품의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DM 사업부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9.8% 감소하였다. 이는 IT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DVD Player의 판가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성도 1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악화되었다.

LG전자의 글로벌 기준에 대한 인식 제고

일반적으로는 영업이익을 인식할 때 본사기준 또는 연결기준의 방식을 주로 사용하지만, LG전자는 지난 분기부터 Global 기준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연결기준과는 다른 내용을 보여준다. 연결기준은 LG전자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LG필립스LCD, LG이노텍 등 관계사의 매출 및 이익이 모두 반영되지만, Global 기준은 LG전자의 영업과 관련되어 있는 매출과 이익만을 인식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LG전자가 Global 기준에 대해서 민감한 것은 삼성전자, 삼성전기는 연결기준에 본사의 영업과 관련된 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는 것에 비해서 LG전자는 본사 이외의 영업실적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LG전자의 실적의 파악에는 연결이나 본사 기준보다는 Global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2분기 LG전자 본사기준 실적과 Global 기준 실적 괴리도 분석

LG전자의 2007년 2분기 본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5조 9,032억원이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DA 사업부의 매출액이 1.6% 감소, DD사업부의 매출액이 10.0% 감소, DM 사업부의 매출액이 14.1% 감소했지만, MC 사업부의 매출액이 5.3%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DA사업부의 2분기 매출액이 Global기준과 달리 1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분기 본사 매출은 3분기 글로벌 매출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DA사업부의 계절적 특징을 감안하면 매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어컨의 매출이 3분기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MC 사업부의 2분기 본사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서 5.3% 증가하였는데 Global 기준으로 14.2%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 규모가 크지 않았다. 이는 LG전자의 핸드폰 생산의 현지화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가폰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원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해외 생산량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의 개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된다.

DD 사업부의 실적이 본사 기준과 Global 기준의 괴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PDP 모듈관련 실적은 본사 기준과 Global기준은 차이가 없고, TV 및 모니터의 매출과 이익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본사 TV 및 모니터 부분의 적자폭은 더욱 확대된 것에 비해서 Global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의 원인은 신제품 출시의 지연으로 인해 기존 모델 관련 부품과 모듈을 해외로 이전할 때 원가 이하로 이전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계절적 비수기로 내수 매출액이 감소한 것도 본사기준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Global 매출액은 9조 6,522억원, 영업이익은 3,198억원으로 전망

LG전자의 3분기 Global 매출액은 2분기 대비 8.9% 감소한 9조 6,522억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은 DA사업부의 계절성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DA사업부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0% 감소할 전망이다. 그 외 기타 사업부의 매출액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MC사업부 매출액은 핸드폰 출하량은 증가하지만 ASP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액은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DA사업부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예상되고, MC사업부의 이익률도 저가폰의 비중증가로 인한 ASP의 하락으로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8% 대를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DD사업부의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PDP 모듈 출하량이 2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출하량의 증가를 통해서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률의 증가는 1기 라인의 폐쇄와 32인치 PDP 모듈의 가동에 따른 영향, LG전자 PDP TV 생산, 계절적 성수기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2,000원으로 상향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1) 가장 큰 적자 규모를 기록했던 DD사업부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고 2) 핸드폰 사업부가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3) DA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액 및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수익에 기여하는 사업부는 DA사업부와 MC사업부에 국한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DD사업부와 DM사업부를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수익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DA사업부는 해외 생산의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어서 영업가치를 산정할 때 Global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MC사업부는 전체 규모에서 큰 차이는 없으나 변동성 면에서 Global 기준이 보다 안정적이어서 영업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본사기준보다는 Global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DA사업부의 매출은 Global 기준으로 2007년이 12조 230억원, 영업이익 7,279억원으로 전망되고, MC 사업부는 매출액 11조 7,645억원, 영업이익 9,656억원으로 예상된다. 2008년에는 DA사업부의 영업이익이 7,881억원, MC사업부의 영업이익은 7,555억원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하였는데 향후 12개월 평균은 DA사업부가 7,580억원, MC사업부는 8,60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서 LG전자의 적정주가를 산출하기 위해서 Global 경쟁업체들과 시가총액/영업이익 비율을 비교하였다. 비교 대상업체는 LG전자의 DA사업부와 비슷한 성격인 Electrolux와 Whirlpool, MC사업부와 비슷한 Nokia이다. 순이익 PER이 아닌 영업이익 PER을 선택한 것은 비영업적인 부분을 제외한 회사별 가치를 비교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Electrolux는 2007년 예상 기준으로 영업이익 PER이 11.1배, Whirlpool은 7.9배이다. 양사 모두 ROE는 각각 22.1%, 19.1%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2007년 예상 ROE는 11.3%로 예상되는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DA사업부와 MC사업부의 ROE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LG전자는 높은 부채비율과 순부채를 보유하고 있어서 Whirlpool의 7.9배를 적용하는 것이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판단된다.

Nokia는 2007년 예상 영업이익 PER이 13.1배이고, ROE는 37.5%로 시장 점유율이나 수익성, 매출액의 규모나 모든 면에서 LG전자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노키아의 투자지표에 할인해서 적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되며, 할인 수준은 35%로 책정하였다.

LG전자의 적정 시가총액은 13조 3,02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92,000원으로 판단된다. 다만, 3분기에는 실적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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