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역사 속에 묻힌 지하 세계 그린 ‘언더월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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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2007-07-20 14:26
서울--(뉴스와이어)--초고층 빌딩이 도시를 수놓고 하루가 다르게 문명이 발전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우리의 번잡한 도시 아래에는 역사의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또 다른 도시가 존재하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숨죽이며, 과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의 지하 세계를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역사전문 히스토리채널의 <언더월드>와 함께 탐험한다.

다큐멘터리 <언더월드>는 23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지하세계의 모습은 다양하다. 축축한 지하 감옥, 섬뜩한 지하 무덤, 버려진 지하철의 철도, 비밀 은신처 등 다양한 형태만큼이나 그 용도도 다양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수백 년, 수천 년을 지낸 그들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충돌하는 숨겨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했다.

파리의 지하에 있는 죽음의 도시 카타콤, 특별한 타임캡슐의 현장인 부다페스트의 지하 동굴, 나치가 베를린 지하에 세운 히틀러의 지하제국,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시 지하에 세워진 드라큘라의 감옥, 프리메이슨의 음모가 가득한 지하세계, 화산 폭발 후 땅 속에 파묻힌 폼페이 등 잃어버린 지하 도시를 탐험한다.

프로그램은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과 최첨단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지하 세계의 구조를 직접 재현한다. 또 건축학자, 고고학자들이 직접 지하 수백 미터의 아래까지 내려가 건축법적, 역사학적인 해석을 더한다.

23일 오전·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죽음의 도시, 카타콤’은 그리스도교의 지하 묘지에 관해 얘기한다.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화려한 도시로 꼽히는 프랑스의 파리. 하지만 낭만적인 파리의 풍경 아래는 전혀 다른 세계가 숨겨져 있다. 그것은 바로 초기 그리스도교의 지하 묘지로 사용된 카타콤. 1787년 묘지로 사용된 파리의 카타콤에는 600만 명의 유골이 묻혀 있으며, 수백 km에 달하는 석회암 터널이 길게 이어져 있다.

‘부다페스트의 동굴도시(30일분)’은 마치 타임캡슐을 방불케 한다. 빙하시대에 형성된 부다페스트 아래의 동굴도시는 석기 시대의 동굴 거주민들을 거쳐 공산주의자들까지 지상 위의 도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병원으로 쓰이기도 했다.

‘로마의 숨겨진 제국(8월 6일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로마의 지하 세계를 엿본다. 로마에는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처럼 악명 높은 지도자들이 존재했으며, 그들은 로마 전역과 로마의 지하세계에 자신의 흔적을 확실히 남겨두었다.

로마의 지하에는 대경마장 바로 옆에서 의식을 치르던 비밀 종교단의 신전이 여전히 남아 있는 등 로마 제국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죄악의 도시, 에든버러(13일분)’은 스코틀랜드의 음울하고 비밀스런 과거를 그대로 간직한 영국 에든버러의 지하 세계를 살펴본다. 지금은 교육 도시로 크게 발전한 에든버러는 암울한 역사적 과거도 그대로 지닌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산 채로 묻힌 전염병 환자들에서부터 시체 도둑, 불법 양조장, 성의 지하 감옥까지 에든버러의 지하에도 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또 에든버러의 지하 세계는 놀라운 토목 기술의 현장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거대한 지하 미로를 지닌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20일분)’과 윈스턴 처칠의 숨겨진 방을 공개하는 ‘런던의 잃어버린 도시(27일분)’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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