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랍, 파병 한국군의 즉각 철군만이 희생을 막을 수 있다
이들은 21일 정오까지 한국군을 철수하지 않으면 납치된 한국인을 처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군의 철군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처만이 국민의 희생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은 테러와 유혈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여 점령한지 6년이 지났지만 치안상황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으며, 외국군의 공습과 소탕작전으로 희생되는 민간인이 늘어나자 아프가니스탄 민중들의 민심은 급격히 탈레반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다.
탈레반 정권 또한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정권을 빼앗긴 후, 외국군의 철군을 계속적으로 요구하며 외국인의 납치와 자살폭탄 공격을 계속해 왔었다.
이런 가운데 발생한 한국인 20여명의 대량 피랍사건은 이들의 안전을 쉽게 보장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2월 다산부대 소속 고(故) 윤장호 하사가 주둔지인 아프간 바그람 기지 앞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폭탄테러로 사망한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60명의 동의부대와 150여명의 다산부대가 파병되어 활동 중이다.
정부는 파병 한국군의 철군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만을 생각하며 철군을 미루다가는 더 크나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의 즉각적인 철군만이 선량한 국민의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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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8일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