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현대백화점의 영업 동향은 양극화된 소비 패턴을 반영하였다. 명품 판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여름 신상품과 관련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도 증가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외형신장률이 1.2%에 그친 이유는 계절성을 반영, 고가 의류 및 잡화 부문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는 의류(매출 비중 80%, 매출총이익 비중 83%) 부문의 매출 증가가 부진한 가운데 판촉비(12.2% YoY) 및 카드지급수수료(18.7% YoY)등의 판관비가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11억원(-5.7% YoY)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2분기 영업은 계절성 반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당사 전망치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25% 수준을 상회하였다. 또한 연간 영업동향 전망에 있어서는 2분기 이후 의류 판매가 회복되고 있으며 3분기 이후 고마진 겨울 의류 비중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 의류 판매 개선과 함께 당사의 07년 예상 영업이익 1,778억원(+3.8% YoY)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투자자산(현대상선,현대엘레베이터)처분이익과 HCN의 BEP도달, 순이익 9.9%(YoY)증가
계열사 OMA 점포인 한무쇼핑(37.8%), 현대쇼핑(100%), 현대DSF(40.9%), 현대홈쇼핑(18.7%) 등의 경우에도 본사 점포들과 비슷한 영업 양상을 보이면서 지분법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대비(204억원) -4.4%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HCN(현대백화점 계열 SO)이 기존 지분법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되면서 2분기 지분법손익 전체로는 보합 수준이 유지되었다. 한편 2분기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를 가져온 주된 요인은 현대상선(66억원)과 현대엘리베이터(4억원)에 대한 투자자산 처분과 관련 70억원의 일회성 수익 발생 분이다. 그 결과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9.9%의 증가를 시현하였다.
목표주가 130,000원 및 매수 유지
동사의 경우 기존점의 안정적 영업에도 불구하고 07년 자체로는 신규점 증설이 부재한 상황이며 바로 이점이 신규성장 동력의 걸림돌로 작용되어 왔다. 물론 향후에는 아산(2010년 할인점, 2012년 백화점)과 청주(2010년 백화점 및 복합쇼핑센터) 지역에 한무쇼핑과 함께 출점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2010년 이내에 신규 성장 부재 요인이 지적되어 왔다. 결과적으로 현시점에서 08년과 09년으로 예상되는 일산 킨텍스 부지와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투자 강화의지는 동사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유동성 확대 속에서 유통업 평균 이하의 P/E Valuation 매력도 역시 결정적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OMA점포들의 우수한 영업 추이를 반영할 때 현대백화점의 순이익도 의미 있는 증가를 보일 전망으로 07년 예상 EPS 8,234원을 기준으로 유통업 15.7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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