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KT&G의 저력을 발휘한 2분기 실적

KT&G의 2분기 실적은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면에서 동사의 저력을 발휘했다고 평가된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6,456억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2,389억원, 순이익은 26.6% 증가한 1,97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담배 판매단가 상승 및 수출 고성장, 원가율 개선

1분기 계약지연으로 부진했던 수출이 2분기에는 본격화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하여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내수시장은 고가담배 비중 증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 효과로 내수담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담배 내수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했지만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69.4%로 전분기 70.7% 및 전년동기 72.0%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판매 수량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젊은 신세대 흡연자들이 외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면서 동사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점은 우려 사항이지만 소비성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활동으로 극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주제조창 개발에 따른 분양수입은 개발이 지연되면서 2분기 매출은 59억원에 불과한데 3분기부터 개발이 진척되면서 2007년 및 2008년 각각 513억 및 1,355억원의 부동산개발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판매단가 낮은 수출 비중 확대에도 국산잎담배 사용비중이 전분기 48%에서 41%로 감소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59.4%로 전분기 56.2% 및 전년동기 55.7%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2006년 54%이었던 국산잎담배 사용비중을 2007년에는 45%, 2008년 이후에는 35~40%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출 판매단가의 증가와 수량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출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004년 19.9%에서 2006년에는 26.4%로 개선됐으며 2Q07에는 30.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면에서 동사는 2006년 15%였던 수출부문 영업이익률을 2007년에는 20%, 2008년 25%, 2010년에는 30%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외수지는 264억원 흑자를 시현했는데 한국인삼공사의 지분법이익 373억원 및 이자수익 85억원 등으로 영업외수익은 54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진약품 분식회계 관련 지분법손실 162억원 등으로 영업외비용은 278억원을 나타냈다. 영진약품과 관련 추가 손실은 향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자회사 한국인삼공사 고성장 지속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한국인삼공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YoY 25.4% 증가한 1,268억원,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399억원, 농수산홈쇼핑 투자유가증권 매각 등에 따른 영업외 수지 증가로 순이익은 52.9%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유통망인 프랜차이즈의 확대 (매출비중: 2Q06 76.5%에서 2Q07 77.4%) 및 프로모션 강화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을 시현했으며 건강에 대한 중요도와 프리미엄 홍삼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따라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는 한국인삼공사의 2007년 연간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5,302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1,670억원으로 예상한다.

OECD 국가 중 2004년 기준 한국의 건강관련 지출은 GDP대비 5.6%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OECD Health Data 2006 자료) 미국이 15.3%로 가장 높은 가운데 독일 10.9%, 그리스 10.0%, 일본이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경제수준이 낮은 터키와 체코도 각각 7.7% 및 7.3%로 우리보다 높게 나타났다. 건강부문 지출 중 의약비 비중은 1995년 31.4%에서 2004년에는 27.4%로 감소했지만 OECD 국가 평균치인 18.3%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건강관련 지출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질병 예방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이제 본질가치로 재평가 될 전망

KT&G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시장대비 24.3% 초과 하락했다. 동사의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로는 1) 업황 모멘텀이 강한 산업재와 소재 주도의 주가상승과 2) 음식료 업종에서는 두산, CJ, 롯데제과 등 지주회사 관련주 중심의 시장흐름, 3) 지난 6월 말과 7월 초에 단행된 KT&G와 신한지주 양사간의 자기주식 거래로 동사의 주주가치 우선정책 퇴보에 대한 우려에서 KT&G가 소외된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1) 2분기 실적호조와 2) 해외확장 사업모델을 보유한 지속가능한 성장성, 수익성 및 고성장의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의 지분법이익 기여확대 등 fundamental 요인과 함께 3) 지난 7월 단행된 자기주식 매각대금 2,019억원을 추가적인 주식매입 및 소각에 사용할 계획으로 동사의 주가는 이제 본질가치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DCF를 적용하여 산출된 목표주가 86,000원 및 매수 의견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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