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2분기 실적

현대모비스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2조 2,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2,216억원을 기록하였다. 현대모비스의 부문별 매출액은 보수용 부품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7,228억원을 기록한 반면, 모듈 부문 매출액은 1조 4,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모듈 부문의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 증가율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보수용 부품 부문이 1,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반면, 모듈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2% 감소한 752억원을 기록하였다. 모듈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현대차, 기아차의 중국 현지화 비율 증가에 따른 중국 CKD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부분

2007년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첫째, 모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품제조 부문은 매출액은 5,0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하였고 둘째,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수용 부품 수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월부터 진행된 가격인상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9.6% 증가한 점이다.

또한 보수용 부품의 경우 제2브랜드인 BESF1TS의 출시로 고객층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모듈 부문 역시 카스코 및 IHL의 합병과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부품 제조로의 사업영역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정적인 부분

2007년 2분기 실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중국에서의 경쟁심화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화 비율 상승하였고, 그 결과 중국CKD의 물량감소와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점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제2공장이 2008년 상반기와 2007년 하반기에 가동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CKD 수출 물량은 2008년 이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

현대모비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부품 제조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하여 11.8% 상향조정한 목표주가 123,000원을 제시한다.

지금까지의 현대모비스는 보수용 부품의 유통 및 모듈의 조립업체에 불과했지만, 2006년 이후 ABS 및 Airbag 등 안전관련 부품과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의 부품 제조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품 제조 부문의 매출액은 2010년까지 연평균 11.7%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2007년과 2008년 예상 P/E는 각각 10.1배, 9.5배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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