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제성과평가기준(GIPS?) 도입 촉진을 위한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호식, www.nps.or.kr)은 기금 성과평가에 있어 국제성과평가기준(깁스, GIPS)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하여 위탁운용사 35개사를 포함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본사 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민연금의 GIPS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가 GIPS를 도입할 경우에 국민연금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하는 방안과 그밖의 현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공단에 따르면, GIPS 도입 유예기간을 당초에는 2년으로 하였으나, 이 기간을 단축하여 조속히 도입하는 운용사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있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는 지난 5월에 정한 기금운용지침에서 “공단은 위탁운용사에게 운용사간 객관적인 성과비교가 가능토록 국제성과평가기준(GIPS)의 점진적 도입을 유도하여 향후 위탁운용사의 선정 및 관리에 활용하며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공단의 김호식 이사장도 지난 6월 GIPS? 국제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기금운용 성과의 인식 및 측정, 보고에 있어 국제적 기준을 준용함으로써, 객관성 확보와 함께 장기적으로 기금운용에 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단 기금운용본부 김문수 대외협력팀장은 “이미 지난 5월 및 6월에 자산운용업계를 대상으로 GIPS에 관련한 안내 및 컨퍼런스를 실시한 결과, 많은 공감대를 이루었으며 향후 업계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단의 홍성기 리스크관리실장, 장재하 위탁팀장, 김문수 대외협력팀장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하며, 운용사의 경우 관련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성과평가기준(GIPS)은 미국 CFA협회에서 제정하여 보급한 투자성과 집계 및 공시에 관한 국제기준으로써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성과를 공시할 때 통용되고 있다.

국제성과평가기준을 적용할 경우 자산운용사는 운용중인 모든 자산을 시가(혹은 공정가)로 평가·공시하여야 하며, 수익률은 평가손익을 포함한 총수익률로 산출하고, 수익률 비교대상이 되는 벤치마크를 반드시 명시하여야 한다.

현재 운용 규모만 207조원이 넘고 국내주식·채권 위탁운용액만 22조원 규모인 국민연금이 GIPS 기준을 적용하여 공시기준을 통일함으로써 타 연기금 및 자산운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GIPS가 도입될 경우, 높은 성과를 보인 일부 자산을 선택적으로 공시하는 것(Cherry Picking)을 방지할 수 있으며, 통일된 수익률 계산방법과 공시방법이 적용됨으로써 운용사간 비교가 가능하게 되어 자산운용업계의 공정한 성과측정과 공시제도 정착을 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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