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기술 199건 국제 표준 추진

서울--(뉴스와이어)--한국ITU연구위원회(위원장 김치동, 전파연구소장)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PTV 국제표준추진회의(ITU-T FG IPTV)'에서 우리나라는 Open API, 멀티캐스트, Downloadable-CAS 등 IPTV관련 표준 52건을 기고하여 46건을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Downloadable-CAS(Conditional Access System) : S/W로 다운로드 가능한 수신제한시스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다섯 번째 열리는 포커스그룹 회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강성철 과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티비스톰 등에서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중국,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2개국 176명이 참석하여 총 216건의 기고서가 제출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반영된 핵심기술을 살펴보면,

IPTV 망을 소유하지 않은 제3자가 IPTV 기능과 자원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인 Open API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여, 향후 IPTV 부가 서비스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기술은 이미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그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CAS를 다운로드하여 하나의 셋톱박스로 모든 사업자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받아 볼 수 있는 Downloadable-CAS를 제안 반영하였으며, 서로 다른 DRM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DRM간 연동기술과 모바일 IPTV 단말 요구사항 등을 제안하여 우리나라가 IPTV 단말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 DRM(Digitla Right Management) :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

이외에도 라우터 기반의 멀티캐스트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기존 인터넷환경에서도 IPTV 콘텐츠 등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오버레이 멀티캐스트 기술 및 IPTV 미들웨어 표준간 상호 호환의 필요성 등을 제안 반영시킴으로써 차세대 IPTV 표준화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IPTV 관련 법제도가 미비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5차에 걸친 포커스그룹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총 210건을 제안하여 이 가운데 199건이 반영되어 세계 IPTV 기술을 주도해 가고 있다.

ITU IPTV 포커스그룹 차기회의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여 IPTV 국제표준화에 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c.go.kr

연락처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 강성철 710-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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