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성명-신임 농림부장관, 농심을 이해하는 현장 출신으로

서울--(뉴스와이어)--'농업과 무관한 관료 출신은 배제해야'

8월 7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부분 개각을 이번 주에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농연은 장관 재임 기간 중에 시작된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쇠고기 검역문제가 현재 매듭짓지 못한 상태에서 장관의 돌연 사의 표명을 아쉽게 생각한다.

이런 가운데 신임 농림부장관 인선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한농연은 현재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박 장관은 현장 출신으로 첫 장관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동안 관료적 시각이 아닌 현장의 입장에서 많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평가한다. 비록 정부 내부 한 부처의 수장으로서 한계가 있었지만 현장 출신이 첫 농림부장관으로 재직하며 농심을 이해하려 했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임 농림부장관 하마평으로 ‘관료 출신’, ‘비농업계 출신’이 거론되는 것은 현장 농업인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농심이 정부로부터 이반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헤아리지 못하고 농업과 무관한 관료 출신이 농림부장관으로 인선되는 것은 현장 농업인들이 전혀 납득하지 못할 처사이다.

이번 농림부장관 인선이야말로 참여정부가 마지막 임기까지 농업을 살리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진정한 기준이 될 것으로 우리 농업인들은 생각하고 있다.

한농연은 노 대통령이 현장 출신으로 농심을 이해하고 전문적인 식견과 소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농업발전을 펼쳐나갈 인사를 농림부장관으로 임명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7년 8월 7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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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손재범 정책실장, 02-3401-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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