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07년 2분기 매출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리니지1의 4월 불법사설서버의 등장, 그리고 길드워의 신규 타이틀 출시가 없어 연결기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759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였고, 또한 비용도 4% 감소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8%나 감소하였는데 그 이유는 매출 변동비보다 고정비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용은 동사가 연초에 밝힌 수준보다 적게 지출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추정을 상회하고 있다. 동사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비용을 집행할 것으로 밝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26억원을 지출하였는데 이 것은 지난해 동기 82억원 대비로 68% 감소한 미미한 수준이다. 그리고 연말까지 약 10% 정도 인원 충원 계획을 발표하였지만 오히려 2분기 4% 감소하여 비용이 감소하였다.
리니지1의 불법서버 등장으로 매출 감소 폭 커져
동사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하였다. 감소 이유는 2분기 계절적인 비수기로 매출 감소는 예상하였지만 국내에서 리니지1의 불법사설서버 등장으로 그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리니지1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38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101억원으로 당사 추정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는 당사 추정보다 마케팅비용의 지출이 적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리니지2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약 90만원 정도의 매출 감소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로열티 매출도 전분기 대비 약 3%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하였다.
리니지1 매출 감소 불가피, 리니지2 견조한 실적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앞서 언급한 리니지1의 불법사설서버로 인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1은 오래된 게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요인 외에는 견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동사는 불법사설서버를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해결방법이 뚜렷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어 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불법사설서버가 근절되기 까지는 당초 추정보다 매출하락이 예상된다. 반면에 리니지2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하여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동사는 리니지2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고 3분기에는 리니지2 두 번째 타이틀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실적은 비용 집행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
동사는 연초에 마케팅비용을 연결기준 매출액의 약 7~8%를 사용할 것으로 밝혔으나 2분기까지 마케팅비용은 46억원으로 2분기까지 매출의 약 3% 수준에 머물렀다.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동사는 마케팅비용을 신규 게임 출시에 따라 집행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하반기 출시될 게임은 타뷸라라사이며 Aion의 상용화가 2008년으로 연기된 것을 감안하면 동사가 계획한 마케팅비용을 모두 집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동사는 2007년 인원을 약 10% 증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리니지3 개발팀의 인력을 정리하여 오히려 종원 수가 감소하여 인건비가 줄었다. 그리고 향후 신규 게임 개발 인력에 대하여 신규 고용 혹은 고용을 배제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어 종업원 수 증가도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동사는 연초에 발표한 비용을 모두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85,000원 유지
2분기 실적은 불법사설서버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매출은 추정보다 하회하여 매출을 기존 2,277억원에서 2,232억원으로 햐향 조정하였다. 그러나 비용은 당사 추정보다 적게 지출하고 있어 기존 추정을 유지한다. 동사의 주가 모멘텀은 가을에 출시될 타뷸라라사와 2008년 상용화 예정인 Aion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신규 게임이 시장 기대치보다 반응이 저조하더라도 게임은 서비스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신규 게임에 대한 정확한 상용화 일정이 밝히고 있지 않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85,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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