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에 걸친 노사 교섭이 줄줄이 결렬되고 있고, 구속된 이랜드-뉴코아 노조원들은 7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라는 거대 자본의 횡포를 목도한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과 더불어 시민사회단체·지식인·종교인·여성계 등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열에 속속 참여하고 있어 이랜드 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당의 사활을 걸고, 당의 모든 동력과 제반 시민 사회 단체의 힘을 합쳐 이랜드 사태 해결, 나아가 비정규 악법 재개정 및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서고 있다.
20여일간의 매장 점거 농성과 두 차례에 걸친 공권력 투입에 맞서 이랜드 노조원의 투쟁을 사수했던 문성현 대표는 지난 8월 2일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여연 정현백·박영미 공동대표와 남윤인순 상임대표를 연이어 만나 이랜드 사태 해결과 비정규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임을 확인했다.
특히 문성현 대표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의 간담회에서 이랜드 사태와 비정규법 시행령에 대한 당과 희망제작소의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추가 논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문성현 대표는 아웃소싱, 차별시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 등 사회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생산자 운동과 소비자 운동의 결합을 통한 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또한 문성현 대표는 민교협, YMCA 등 이랜드 투쟁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단체 대표들과 연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면서 이랜드 사태 해결, 비정규법 재개정과 나아가 한국사회의 복지체제를 위한 당과 시민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각급 단체와 함께 조만간 조찬회동을 갖고 이랜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시민진영과의 공동행보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성현 대표는 당 대표 명의의 호소문을 내걸고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이랜드 투쟁 기금 마련을 위한 ‘1만원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6일부터 시작된 모금활동은 8월 8일 현재 560만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 사태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랜드 불매운동이 시민사회단체 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자발적 불매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당·민주노총·이랜드-뉴코아 일반 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대위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총 192개에 달하고 있고, ‘나쁜기업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에는 92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울산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공대위와 시민행동은 이랜드 유통매장 뿐 아니라 일반 브랜드(외식·의류 분야 등)까지 불매 운동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이랜드 사측에 대한 압박을 더할 예정이다.
2007년 8월 9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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